목욕·이미용에 38억 지원·3만명 혜택…이용·정산 편리
(정선=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정선군이 강원도 내 최초로 도입한 목욕 및 이·미용 지원사업 '실버에티켓'이 복지 증진과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가로 이어지며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군은 경제적 부담으로 위생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건강한 사회활동을 돕기 위해 2021년부터 실버에티켓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부터 지원 금액을 연 12만원에서 18만원으로 높이고, 올해는 지원 대상자를 약 8천500명으로 넓혔다.
바우처 카드 방식을 도입으로 어르신들은 카드 충전 방식으로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은 이용 금액을 자동으로 정산·송금받을 수 있어 소상공인들의 호응도 역시 높다.
임계면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임명임 정선군이미용협회장은 "지난해 지원금이 상향된 이후 어르신들이 꾸준히 미용실을 찾고 있다"며 "여기에 농어촌 기본소득이 지급되면서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 방문도 늘어나 매출 상승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 시행 후 현재까지 누적 수혜자는 3만명, 누적 지원 금액은 38억원에 달한다.
올해는 사업 시행 두 달 만에 7억원이 지급되며 지역 상권에서 소비로 순환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가맹점 관리와 이용 현황을 지속해서 살피고, 어르신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할 방침이다.
이상만 복지과장은 18일 "앞으로도 복지와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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