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333명의 농어촌 유학생이 도내 각 초등학교에서 새 학기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 도입 첫해인 2022년 27명에서 4년 만에 12배 넘게 늘어난 것이다.
도내 농어촌 유학생은 2023년 84명, 2024년 163명, 2025년 192명 등으로 매년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 119명, 서울 104명, 인천 19명, 광주 18명, 전남 17명, 대전 13명, 울산·충남 각 11명, 부산 8명 등이다.
이들 학생은 전주를 제외한 도내 13개 시·군의 각 초등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학교별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유학생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한다.
도내에서는 진안 조림초의 '아토피 학생 맞춤형 건강지원과 숲체험', 순창 적성초의 '전교생 1인 1악기 연주와 영화캠프', 임실 삼계초의 '사고력 신장을 위한 독서활동과 1일 1체육 활동', 익산 웅포초의 '골프와 계절별 수확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또 각 시·군과 함께 맞춤형 거주시설을 제공하고 체재비도 지원하고 있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농어촌 유학은 단순한 전학이 아니라 삶의 전환과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교육적 대안"이라며 "농어촌 유학이 학생들에게는 자연 속에서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농어촌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지속 가능한 대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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