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극본 이숙연 연출 김윤진)에서는 사회인이 되어 재회한 연태서(박진영 분)와 모은아(김민주 분)의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먼저 연태서는 불의의 사고로 부모가 세상을 떠나고 아픈 동생과 함께 조부모 댁으로 내려가 살게 된 뒤 그저 주어진 상황에 따라 매일을 살아왔다. 연태서 능력을 알아보고 연구실에 나오라고 했던 대학 선배, 그리고 대기업 재직 당시 인도 지사로 발령을 내줬던 상사의 제안까지도 모두 거절했을 만큼 ‘좋아하는 것’이 아닌 ‘해야 하는 것’을 원하며 매번 현실적인 길을 택했다.
그러나 지하철 기관사가 된 연태서의 ‘현재’는 오롯이 본인의 선택으로 만들어졌다. 과거 바다열차에서 일하던 엄마의 모습을 떠올리고는 언젠가 하고 싶었던 일을 하기로 마음먹었던 것. 처음으로 타의(他意)를 걷어내고 잔잔하게 자신만의 일상을 보내는 연태서.
그런 가운데 오랜 시간 자신을 억눌러왔던 불안감을 깨고 독립의 공기를 마주한 모은아의 성장 역시 이목을 사로잡는다. 과거 모은아는 부친 모선규(김태훈 분) 우울증으로 인해 그의 곁에서 보호자가 되어 지내왔다. 하지만 부친 상태가 호전된 후 꿈을 찾으려던 모은아는 늘 미래를 고민하면서도 자기 앞에 놓인 수많은 가능성에 희망을 품었다.
이후 호텔리어라는 꿈을 갖게 된 모은아는 호텔 실습생부터 해외 인턴의 기회까지 모두 놓치지 않으려 열정을 다하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여행하듯 살라’던 부친 모선규분의 말처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호텔리어로 경력을 쌓았고 통영에 온전한 자신의 스테이까지 운영했던 상황. 하지만 지금은 통영 스테이를 정리하고 서울로 올라와 구옥 스테이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어 그에게 어떤 사연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해진다.
이처럼 10년 전 그 소년 연태서와 그 소녀 모은아는 서로가 알던 그 과거의 소년, 소녀가 아니었다. 그렇기에 이들이 재회하면서 써 갈 이야기가 주목된다.
‘샤이닝’은 다음 이야기는 20일 저녁 8시 50분 시청자를 찾아간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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