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당초 예상과 다른 상황 생겨…다양한 방법 검토"
공관위, 22일 오세훈 등 면접…20일에는 경북 예비경선 결과 발표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 이른바 한국시리즈 방식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18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초 예상했던 여러 가지 상황과 좀 다른 상황이 생겼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울시장 후보 경선 방식은 추후 논의하기로 미뤄졌다"며 "아주 다양한 방법으로 경선하는 방법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공관위는 후보 경선을 통해 비(非)현역 1인을 뽑은 뒤 현역 단체장과 최종 경선에서 맞대결하는 방식의 자칭 한국시리즈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경북지사 후보 경선의 경우 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 방식을 두고 현역 단체장과 다른 후보들 모두가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가령 오세훈 서울시장과 가까운 조은희 의원은 이를 두고 "오 시장을 겨냥한 서바이벌 경선"이라고 비판했고, 예비후보인 윤희숙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계급장을 떼고 모두 함께 경쟁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공천에는 오 시장, 윤 전 위원장과 함께 박수민 의원, 김충환 전 강동구청장, 이상규 전 성북을 당협위원장, 이승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등 6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오 시장과 박 의원, 김 전 구청장은 추가 공모를 통해 합류했으며 이들에 대한 공관위 면접은 22일 진행된다.
한편 공관위는 경북도지사 후보자들의 예비경선 1차 결과는 오는 20일 발표한다.
김재원·백승주·이강덕·임이자·최경환(가나다순)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전 토론회'를 열었으며, 이 가운데 예비경선을 통과한 1인이 이철우 현 도지사와 최종 경선을 치르게 된다.
공관위는 중진 컷오프(공천 배제)설이 제기된 대구시장 공천 방식 등에 대해서는 아직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 위원장은 "오늘은 대구 논의가 없었다. 모든 것은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금주 내 공천 발표가 어렵냐는 질문에는 "좀 보겠습니다만 아마 그러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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