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환승연애4’ 출연자 지현과 원규가 프로그램 비하인드를 전했다.
두 사람은 1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영상을 통해 Q&A 영상을 공개하며 다양한 에피소드와 비화를 공개했다.
지현은 방송 중 가장 잔인했던 순간으로 ‘일본 여행지에서의 문자 실명제’를 꼽았다. “당신의 X는 누구를 선택했습니다”라는 문구를 실명으로 확인하는 순간 기분이 정말 안 좋아졌다고. 이에 원규는 “나는 그 문자를 많이 받았는데, 지현이는 한 번밖에 안 받지 않았냐”며 당시의 서운함을 장난스럽게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원규는 방송 중 지현이 다른 출연자와 즐겁게 대화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힘들어 일부러 피해 다녔다는 반전 사실을 공개했다. “지현이가 다른 사람과 잘 지내는 걸 보기 힘들어 방에 숨어 있기도 했다”는 원규의 말에 지현은 “전혀 눈치 채지 못했다. 오빠는 정말 티 안 나게 다니는 닌자 같다”며 놀라워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 ‘레전드 질투 유발 장면’으로 꼽혔던 “누가 손 닦아주더라”라는 원규의 질문에 대한 정체도 밝혀졌다. 이들은 해당 인물이 ‘유식’이었다고 시원하게 공개하며, 당시 상황이 원규에게는 얼마나 큰 자극이었는지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지현은 최종 선택 날 입었던 화제의 블라우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마지막 날 입으려고 아껴둔 예쁜 옷들 중 하나였다”고 밝히며, 사실 일본 데이트 중 유식과 만날 때 입었던 옷이 ‘두 번째로 예쁜 옷’이었다는 귀여운 고백을 덧붙였다. 이에 원규는 “나랑 데이트할 때는 검은 옷만 입어서 속상했다”며 당시의 ‘퍼스널 컬러’ 논쟁을 다시 소환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종영 후 방송을 함께 시청하며 겪었던 고충도 토로했다. 서로의 데이트 장면이나 몰랐던 속마음을 화면으로 보며 다투기도 했지만, “만약 재회하지 않은 상태에서 혼자 이 방송을 봤다면 정말 힘들었을 것 같다”며 서로가 곁에 있음에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현과 원규는 방송에서의 오해를 풀고 더욱 깊어진 유대감을 보였다. 결혼에 대한 질문에 지현은 “야외 베뉴에서 좋아하는 사람들과 파티처럼 즐기는 결혼식을 하고 싶다”는 로망을 언급하기도 했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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