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율 5% 초반까지 낮췄다…새마을금고, 위기 넘고 ‘반등 신호’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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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율 5% 초반까지 낮췄다…새마을금고, 위기 넘고 ‘반등 신호’ 켰다

투어코리아 2026-03-18 13:58: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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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 새마을금고가 연체율을 낮추고 손실 규모를 줄이면서 경영 정상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당국과의 공조 아래 체질 개선을 본격화하며 안정적인 금융기관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모습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25년 기준 연체율이 5% 초반 수준까지 내려갔고, 손실 규모 역시 전년보다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약 3%포인트 개선된 수치로, 건전성 관리 강화의 결과로 풀이된다.

앞으로도 대손충당금 적립을 지속해 손실 흡수 능력을 키우고, 금융당국 및 행정안전부와의 협력을 통해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특별관리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검사와 경영지도가 병행되며 전반적인 재무 지표에 대한 점검이 진행되고 있다.

2026년 역시 부동산 경기 둔화와 대출 규제 등으로 쉽지 않은 환경이 예상되지만, 새마을금고는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부실채권 정리에 집중하면서 자산관리회사(MG AMCO)를 중심으로 다양한 매각 방식을 확대한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리스크 관리도 강화된다. 신규 PF 대출은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전체 대출 중 PF 비중을 20% 이내로 관리하는 기준을 도입했다. 여기에 더해 2026년 4월부터는 부동산 및 건설업 대출에 대한 충당금 적립률을 130%로 높여 선제 대응에 나선다.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전략도 병행된다. 부실채권 축소에 따라 대손비용을 줄이고, 요구불 예금 확대 및 고금리 상품 축소를 통해 이자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또한 카드, 공제 등 비이자 수익 사업을 강화하고 신규 금융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중앙회와 개별 금고 간 연계 대출을 확대해 자금 운용 효율을 높이는 한편, 2년 내 흑자 전환을 목표로 종합적인 손익 개선 대책을 실행 중이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단순한 재무 개선을 넘어 사회적 역할 확대에도 나선다. ‘비전 2030’을 통해 건전성 강화, 협동조합 가치 회복, 지역 문제 해결이라는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으며, 이를 위한 세부 과제도 마련했다.

특히 사회연대경제 지원을 위해 2026년 사회금융본부를 신설하고, 마을기업과 협동조합 등 지역 기반 조직에 대한 금융·비금융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포용금융 역시 강화된다. 2030년까지 총 1조 8천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추진하고, 서민금융 비중을 전체 여신의 약 80% 수준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 저신용자 등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현재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구조를 반드시 구축하겠다”며 “건전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도 흔들림 없이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 중앙회 제공
새마을금고 중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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