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관광 재개설 ‘솔솔’…중국 여행사, 5월 상품 선제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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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광 재개설 ‘솔솔’…중국 여행사, 5월 상품 선제 홍보

코리아이글뉴스 2026-03-18 13:5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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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이 중국인 대상 관광 재개 여부를 공식화하지 않은 가운데, 중국 여행업계가 단체 관광 상품 홍보에 나서며 재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 News는 17일(현지시간) 중국 내 여러 여행사가 오는 5월 말 출발을 목표로 한 북한 단체 관광 상품을 광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일정에 따르면 관광 상품은 베이징 출발 8일 일정으로, 기차를 이용해 북한에 입국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방문 코스에는 평양과 개성, 비무장지대(DMZ), 금강산, 묘향산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동해안 대규모 관광지로 조성된 원산 갈마 해안 관광지구가 일정에서 제외된 점이 눈길을 끈다. 해당 지역은 중국 관광객을 주요 대상으로 개발된 것으로 평가돼 왔다.

관광 비용은 이동 수단과 등급에 따라 약 160만 원에서 190만 원대 수준으로 제시됐으며, 일부 여행사는 예약금 접수를 시작한 상태다. 다만 출발 일정은 북한 당국의 최종 승인 이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움직임은 최근 북중 간 여객 열차 운행 일부 재개와 중국국제항공의 베이징-평양 노선 운항 재개 계획과 맞물리며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관광 재개 시점과 방식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서울 지역 소식통들에 따르면 관광 재개 시기는 5월이 아닌 6월로 미뤄질 가능성이 제기되며, 항공편을 통한 입국이 유력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또한 일부 여행업계 관계자는 북한 내 도로 여건 등 인프라 문제로 관광 일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북한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2020년 초 외국인 관광을 전면 중단했으며, 이후 러시아 관광객을 중심으로 제한적 재개에 나선 상태다. 중국인 단체 관광이 본격적으로 재개될 경우 북한 관광 시장의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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