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공형 벤처투자 본격화…인천벤처투자 등록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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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공공형 벤처투자 본격화…인천벤처투자 등록 승인

스타트업엔 2026-03-18 13:27: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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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가 공공 기반 벤처투자 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인천시는 지난 3월 17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인천벤처투자 주식회사의 벤처투자회사 등록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인천시는 지역 산업 정책과 연계된 전문 투자 기능을 공식적으로 가동하게 됐다.

인천벤처투자는 인천테크노파크가 100%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다. 단순 보육·지원 중심을 넘어 기술력과 사업성, 시장성을 갖춘 혁신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 핵심 역할이다.

특히 이번 모델은 정책 지원과 투자 기능을 결합한 ‘공공형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구조를 지향한다. 지역 산업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 단계별 맞춤형 투자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민간 벤처캐피탈과의 협력, 정책자금 및 모펀드 연계 등을 확대하며 지역 투자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인천벤처투자의 주요 투자 대상은 인천시 전략산업 분야다. 구체적으로 ▲반도체 ▲바이오 ▲로봇 ▲미래차 ▲항공 ▲인공지능(AI) ▲신재생에너지 등 첨단 산업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을 발굴해 연구개발 성과의 사업화와 시장 진출을 지원함으로써 미래 신산업 육성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의 강점인 제조업 기반을 활용한 투자 전략도 병행된다.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생산설비 확충, 공정 고도화 등 실질적인 투자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기존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산업 창출로 이어지는 산업 구조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인천시는 이번 벤처투자회사 출범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외부 자본 의존도를 낮추고, 인천 내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남주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인천벤처투자 설립은 단순한 투자회사 출범을 넘어 산업육성과 투자 기능을 연계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민간 투자 활성화와 함께 인천형 벤처투자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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