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미국 꺾고 사상 첫 세계 정상… ‘마두로 더비’ 승리로 장식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베네수엘라, 미국 꺾고 사상 첫 세계 정상… ‘마두로 더비’ 승리로 장식

뉴스앤북 2026-03-18 13:11:17 신고

베네수엘라 WBC 대표팀 우승 [사진=WBC 공식 SNS 채널]
베네수엘라 WBC 대표팀 우승 [사진=WBC 공식 SNS 채널]

[뉴스앤북 = 송영두 기자] 베네수엘라가 야구 종가 미국을 제치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역사상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8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WBC 결승전에서 베네수엘라는 미국과 접전 끝에 3-2로 승리하며 정상에 등극했다. 8강에서 일본, 준결승에서 이탈리아를 차례로 격파한 베네수엘라는 결승에서 ‘드림팀’ 미국까지 넘어서며 무패 우승의 신화를 썼다.

이날 경기는 정치적 배경으로 인해 ‘마두로 더비’라 불리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 양국 간의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치러진 만큼 현장의 열기는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선제점은 베네수엘라의 몫이었다. 3회 초 1사 2, 3루 기회에서 마이켈 가르시아의 희생플라이로 기선을 제압한 베네수엘라는 5회 초 윌리에르 아브레우의 중월 솔로 홈런이 터지며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베네수엘라 선발진의 호투에 막혀 고전하던 미국은 8회 말 2사 1루 상황에서 브라이스 하퍼가 극적인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2-2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승부의 신은 마지막 순간 베네수엘라의 손을 들어줬다. 9회 초 볼넷으로 출루한 루이스 아라에스의 대주자 하비에르 사노하가 2루 도루에 성공하며 기회를 만들었고, 이어 타석에 들어선 에우헤니오 수아레스가 결승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9회 말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다니엘 팔렌시아는 미국의 카일 슈워버와 로먼 앤서니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위력적인 투구로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베네수엘라 투수진은 강력한 미국 타선을 단 3안타로 묶어내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지난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준우승에 머문 미국은 고개를 숙였고, 17년 만에 준결승 이상 진출해 첫 우승을 일궈낸 베네수엘라 선수들은 마운드에 모여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Copyright ⓒ 뉴스앤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