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세린을 냉동실에 툭 넣었더니,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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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세린을 냉동실에 툭 넣었더니,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위키푸디 2026-03-18 12:54:00 신고

3줄요약

3월 중순이면 낮 기온이 오르면서 겨울 내내 쓰던 립밤이나 보습 제품을 슬슬 손에서 놓기 시작한다. 바세린도 그즈음 서랍 안으로 들어가는 물건 중 하나다. 그런데 바세린의 성분을 제대로 들여다보면 이 작은 통 하나가 생활 전반의 관리 도구로 탈바꿈한다.

바세린의 주성분은 석유 젤리(petroleum jelly)다. 탄화수소 계열 화합물이 뭉쳐진 반고체 물질로, 피부나 표면에 얇게 바르면 외부 수분을 차단하는 보호막이 형성된다. 동시에 마찰을 줄이는 윤활 기능도 한다. 면봉이나 손가락 끝에 소량만 묻혀 얇게 펴 바르는 것으로 충분하다

1. 냉동실에서 완성되는 간단한 '고체 향수'

바세린은 고체 향수를 만드는 재료로도 쓰인다. 작은 용기에 바세린을 담고 중탕이나 전자레인지로 살짝 녹인다. 여기에 좋아하는 향수를 몇 방울 떨어뜨려 섞는다. 뚜껑을 덮고 냉동실에 20~30분 넣어두면 다시 굳는다.

이렇게 만들어진 고체 향수는 손목이나 목 뒤에 소량 바르면 된다. 향수 양에 따라 향의 강도 조절도 가능하다. 작은 케이스에 담으면 휴대하기 편하다. 바세린을 녹일 때 온도가 지나치게 높으면 향수 성분이 날아갈 수 있어 완전히 녹는 정도로만 가열하는 방식이 적당하다.

2. 문 열 때마다 들리는 '경첩 소음'

오래된 집에서 흔히 겪는 문제 중 하나가 경첩 소음이다. 문을 열고 닫을 때마다 금속끼리 맞닿으면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는데, 방치할수록 소음이 커진다.

경첩 연결 부위에 바세린을 소량 바르면 금속 사이에 윤활막이 형성돼 마찰이 줄어든다. 문 손잡이 회전 부위나 잠금 장치 주변도 마찬가지로, 금속과 플라스틱 사이 마찰이 줄면서 동작이 부드러워지고 소음도 잡힌다.

3. 잘 올라가지 않는 '지퍼 움직임'

지퍼가 잘 올라가지 않거나 내려가지 않는 상황도 같은 원리로 해결된다. 면봉에 바세린을 묻혀 지퍼 이빨 부분을 따라 얇게 바른다. 금속이나 플라스틱 이빨 사이 마찰이 줄어들면서 움직임이 부드러워진다. 억지로 잡아당기다 지퍼가 빠지거나 옷감이 찢어지는 상황도 줄어든다.

4. 자꾸 생기는 '수도꼭지 흰 물때'

욕실이나 주방 수도꼭지에 생기는 흰 물때는 물속 칼슘,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 성분이 금속 표면에 굳어 쌓이면서 만들어진다. 닦아도 금방 다시 생기는 이유도 물기가 닿을 때마다 미네랄이 다시 붙기 때문이다.

수도꼭지 표면에 바세린을 얇게 발라두면 표면에 보호막이 생긴다. 물방울이 오래 머물지 않고 흘러내리면서 미네랄이 붙는 속도가 늦어진다. 청소 간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단, 물이 통과하는 내부 부품이나 고무 패킹 부위는 피하는 것이 좋다. 석유 성분이 고무를 팽창시키거나 손상시킬 수 있어 금속 외관 표면에만 얇게 바르는 방식이 맞다.

5. 떼어낸 뒤 남는 '스티커 끈적임'

스티커를 떼고 난 뒤 남는 끈적한 자국도 바세린으로 정리된다. 스티커 접착제에는 점착성 폴리머 성분이 포함돼 표면에 강하게 달라붙는다.

자국 위에 바세린을 바르고 2~3분 정도 두면 접착제 구조가 느슨해지며 점착력이 약해지면서 쉽게 떨어진다. 이후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내면 표면 손상 없이 제거된다. 유리, 플라스틱, 금속 같은 표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6. 습기 때문에 뻑뻑해진 '나무 서랍'

나무 소재 서랍은 오래되거나 습기를 머금으면 뒤틀리기 쉽다. 서랍 옆면이나 레일과 맞닿는 부분의 마찰이 커지면서 열고 닫기 어려워진다. 억지로 잡아당기다 보면 손잡이가 빠지거나 서랍이 손상되는 상황도 생긴다.

서랍 테두리나 레일 접촉 부분에 바세린을 얇게 바르면 미끄러지듯 움직인다. 반고체 상태라 액체처럼 흘러내리지 않으며, 도포 부위에 머물기 때문에 목재 표면에 얼룩이 남을 가능성도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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