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아르네 슬롯 감독의 운명이 걸린 단판 승부가 펼쳐진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리버풀이 안필드에서 갈라타사라이를 상대로 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리버풀은 사면초가에 몰려 있다. 지난 주말 토트넘과의 홈 경기에서 1-1로 비기며 홈 팬들의 야유를 받았고, 리그 순위는 5위까지 처졌다.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서도 이스탄불 원정의 압도적인 분위기에 눌려 1-0으로 패하며 8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르네 슬롯 감독은 이번 챔피언스리그 성적에 따라 경질될 수도 있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다행히 이브라히마 코나테, 모하메드 살라, 그리고 최근 영입된 휴고 에키티케 등 핵심 자원들이 이번 경기에 선발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홈 4경기 중 3승을 거둔 '안필드의 기세'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갈라타사라이는 최고의 기세를 달리고 있다. 지난 주말 베식타스와의 더비전 승리로 터키 리그 선두 자리를 7점 차로 벌렸고, 리버풀을 상대로 1-0 리드를 안고 원정길에 오른다. 이번 시즌 이미 리버풀을 두 번(리그 단계 포함)이나 잡아냈다는 자신감이 충만하다.
특히 빅터 오심헨과 마리오 레미나의 활약이 눈부시다. 다만 원정 성적이 변수다. 지난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도 3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겨우 올라왔을 만큼 원정에서는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오칸 부루크 감독은 이번에도 탄탄한 수비 후 오심헨을 활용한 역습으로 리버풀의 뒤를 노릴 것이다.
리버풀은 이른 시간 선제골이 절실하다. 갈라타사라이가 원정에서 득점 없이 패한 경기가 많았다는 점은 리버풀에게 희망적이다. 또한, 이번 경기에 원정 팬 입장이 금지된 점도 안필드의 압박감을 극대화할 요소다.
최근 살라와 각포의 결정력이 다소 아쉽지만 벼랑 끝에 몰린 리버풀이 안방에서 저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갈라타사라이의 역습 한 방이 위협적이겠지만, 리버풀이 경기 주도권을 쥐고 몰아붙인 끝에 2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두며 정규 시간 내에 8강 진출을 확정 지을 가능성이 높다. 3-1 리버풀 승리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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