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패배자, LAFC가 못하면 주목받을 것" 6경기 침묵에 충격 비판…"SON, 이미 불만 있는 모습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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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패배자, LAFC가 못하면 주목받을 것" 6경기 침묵에 충격 비판…"SON, 이미 불만 있는 모습 보였다"

엑스포츠뉴스 2026-03-18 11:33: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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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손흥민의 부진이 로스앤젤레스FC(LAFC)의 선전에 가려진 것일까. 리그 개막 후 4연승을 달리고 있는 LAFC가 미끄러진다면 침묵하고 있는 손흥민에게 이목이 쏠릴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시즌 초반 LAFC가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지금은 손흥민이 비판받을 일이 없지만, LAFC가 승점을 잃게 된다면 침묵 중인 손흥민에게 책임이 떠넘겨질 수도 있다는 경고이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의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CF) 챔피언스컵 경기에서 올 시즌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한 뒤 공식전 6경기째 침묵하고 있다.

지난 15일(한국시간) LAFC의 홈구장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세인트루이스 시티와의 2026시즌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4라운드 홈 경기도 다르지 않았다. 이날 손흥민은 4-2-3-1 전형의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후반 26분경 교체 아웃됐다.

LAFC의 공격은 오히려 손흥민이 빠진 뒤 더 잘 풀렸다. LAFC는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떠난 이후 터진 마티유 슈아니에르의 멀티골을 앞세워 세인트루이스 시티를 2-0으로 꺾고 리그 4연승을 질주,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이어 서부 콘퍼런스 2위로 올라섰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 체제에서 전술이 바뀐 이후 손흥민의 골 침묵이 길어지자 글로벌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이 손흥민을 주목했다.

'골닷컴'은 손흥민을 2026시즌 MLS 4라운드의 패배자 중 한 명으로 꼽으면서 "손흥민은 이번 시즌 아직까지 골을 넣지 못했는데, 이는 손흥민이 지난 시즌 선보인 활약을 생각했을 때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라고 꼬집었다.

지난해 여름 10년간 활약했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은 짧은 적응기를 거치고 13경기에서 12골을 터트리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손흥민이 팀에 합류한 이후 기존 LAFC의 주포로 활약하고 있었던 드니 부앙가의 득점력도 더 좋아지면서 LAFC는 '흥부 듀오'로 불린 두 선수의 맹활약에 힘입어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골닷컴'은 "손흥민은 2025년에 뛴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올렸고, 이번 시즌에도 이미 3개의 도움을 기록했지만, 그의 득점력은 지난 시즌에 비해 좋지 않다"며 손흥민이 이번 시즌 들어 도움을 쌓고 있끼는 하나 득점력 자체만 놓고 보면 지난 시즌보다 떨어진 상태라고 짚었다.

매체는 또 "손흥민은 이번 시즌 단 2개의 유효슈팅을 시도하는 데 그쳤다"며 이번 시즌에는 손흥민이 슈팅을 시도하는 경우 자체가 이전보다 적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도스 산토스 감독 아래에서 이전과는 약간 다른 역할을 맡았다. 스티브 체룬돌로 전 감독 체제에서는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연계와 마무리에 집중했다면,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에게 도우미 역할을 맡기는 모습이다. 1골 7도움이라는 손흥민의 이번 시즌 스탯에서도 손흥민이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 짐작 가능하다.

하지만 손흥민을 언제까지나 '도우미'로만 활용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MLS 역대 이적료 최고액, MLS 전체 연봉 2위 등의 타이틀을 소유한 데다 이번 시즌이 시작되기 전 리오넬 메시 등과 함께 올 시즌 MLS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지목되며 많은 기대를 받았던 손흥민이 득점을 터트리지 못한다면 언젠가는 비난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골닷컴' 역시 "LAFC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손흥민의 문제점이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LAFC가 승점을 잃는 때가 온다면 이번 시즌 MVP 후보 중 한 명이었던 손흥민에게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했다.

MLS 사무국에서도 손흥민의 골 침묵을 걱정하고 있다.

사무국은 17일 "BMO 스타디움에서의 기대치가 얼마나 높아졌는지를 보여주는 것처럼 LAFC의 관계자들 중 일부는 손흥민의 침묵에 우려를 표하는 중"이라며 "손흥민은 현재 MLS와 컵 대회에서 6경기 연속 득점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도스 산토스 감독은 지금처럼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고 팀 전체가 승리에 기여하는 그림이 장기적으로는 팀에 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손흥민의 이름을 따로 언급했지만 선수에게 집중하는 것보다 팀이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나는 쏘니나 드니 부앙가처럼 스타 선수들을 존중하고 사랑한다. 난 그들의 모든 것을 아끼지만, 감독으로서 팀이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한두 명의 선수들에게 의존하는 것은 좋은 방식이 아니다. 그 선수들이 대표팀에 가거나 부상으로 쓰러진다면 팀은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의 말대로 현재 LAFC는 지난 시즌처럼 손흥민과 부앙가에게 기대는 대신 보다 다양한 득점 루트를 만들어 승리를 따내고 있다. 손흥민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비드 마르티네스, 부앙가, 네이선 오르다즈 등 공격수들은 물론 세인트루이스 시티전 승리를 견인한 슈아니에르까지 득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은 꽤나 고무적인 일이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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