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강인권 코치가 한화 이글스와 손을 잡았다.
한화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인권 전 NC 다이노스 감독을 QC(Quality Control) 코치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1972년생인 강인권 코치는 대전신흥초-충남중-대전고-한양대를 거쳐 1995년 2차 6라운드로 한화에 입단했다. 2002년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 베어스로 이적했고, 2006년까지 12년간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2006시즌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감한 강인권 코치는 지도자로 변신했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두산에서 배터리코치로 활동했으며, 2012~2014년에는 NC 다이노스에서 선수들을 지도했다. 이후 두산, 한화 배터리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2020년 NC 1군 수석코치를 맡은 강인권 코치는 2022년 5월 11일부터 NC 감독대행으로 선수들을 이끌었고, 그해 10월 NC의 제3대 감독으로 부임했다. 부임 첫해였던 2023년 팀을 정규시즌 4위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24년 9월 경질된 강 코치는 지난해 3월 20일 한국 야구대표팀 코칭스태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보직은 수석 겸 배터리 코치였다. 당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코칭스태프의 현장감 유지, 전력분석 강화, 선수와의 소통 능력 등에 중점을 뒀다"며 "최근까지 구단 감독을 맡았던 중량감 있는 인사들과 구단 소속 현역 코치들로 대표팀 코칭스태프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2026 WBC에서 조별리그 C조 2위를 차지하며 2009년 이후 17년 만에 WBC 8강 무대를 밟았다. 다만 지난 14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과의 8강에서 0-10(7회 콜드게임)으로 대패하면서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후 강인권 코치를 비롯해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KBO리그 구단 소속 선수들은 16일 귀국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단 소속 선수들은 마이애미 현지에서 해산했다.
한화는 "2025시즌을 마친 뒤 현장과 프런트 간 전력 강화 논의 과정에서 코치진 강화에 대해 뜻을 같이했다"며 "현장의 요청에 따라 강인권 코치 영입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인권 코치는 오는 19일 한화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화는 이날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시범경기를 치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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