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AI·전장·휴머노이드로 사업 구조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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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AI·전장·휴머노이드로 사업 구조 전면 개편"

아주경제 2026-03-18 11:19: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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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1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제53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1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제53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

 

삼성전기가 1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인공지능(AI) 서버와 전장, 휴머노이드 중심으로 사업구조 전환을 가속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대규모 투자 확대와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따른 로보택시 도입 가속화, 휴머노이드의 현장 배치 본격화 등 전자부품 채용 확대 기회를 적극 활용해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매출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다.

이어  "AI 서버용 고전압·고용량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와 전기차용 고신뢰성·고온 MLCC, 휴머노이드용 카메라 모듈 등 차별화된 제품으로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해당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하겠다"고 덧붙였다.

장 사장은 주총 후 질의응답에서 휴머노이드 사업과 관련해 "일부 부품은 올해 하반기부터 양산이 시작될 것"이라며 "산업용에 적용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AI 서버용 반도체 기판 수요에 대해서는 "현재 생산능력보다 고객 요구가 50% 이상 많다"며 "생산성 개선과 수율 향상으로 대응하고 일부 보완 투자와 공장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고부가 제품 확대와 AI·서버 및 전장 등 수요 확대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장 사장은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로 고용량·고신뢰성 MLCC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다"며 "시장 상황을 반영해 고객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일부 변경,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의 승인 등 7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최종구 사외이사는 재선임됐으며, 김미영·이종훈 사외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이사회 의장에는 최종구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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