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을 열면 봄바람이 부엌 안으로 천천히 들어오는 시간이다. 따뜻한 팬 하나 올려 간단한 요리를 준비하기 좋은 때다. 냉장고를 열어보면 익숙한 재료들이 눈에 들어온다. 분홍소세지와 계란이다. 오래전부터 밥상 위에 자주 올랐던 반찬이다. 집집마다 한 번쯤 만들었던 익숙한 메뉴다.
분홍소세지 계란부침은 조리 과정이 단순하다. 재료 준비도 어렵지 않다. 소세지와 계란, 대파만 있어도 기본 맛이 완성된다. 여기에 맛살과 홍고추를 더하면 색감이 한층 살아난다. 팬 하나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반찬으로도 좋고 간식으로도 잘 어울린다.
1. 재료 썰기와 밑준비
분홍소세지 계란부침은 만드는 방법이 쉽고 재료 준비도 어렵지 않다. 먼저 분홍소세지와 맛살을 잘게 썬다. 보통은 소세지를 동그랗게 썰어 부치지만, 이렇게 잘게 썰어 계란과 섞으면 입안에서 씹히는 느낌이 훨씬 알차다.
여기에 대파를 송송 썰어 1컵 정도 준비하고, 홍고추 1개를 잘게 썰어 넣으면 붉은빛이 돌아 보기에 좋다.
2. 고소한 계란물 만들기
볼에 계란 5개를 깨 넣고 밑간을 한다. 맛소금 약간과 잡내를 잡아주는 맛술 1큰술을 넣어 잘 푼다.
계란이 부드럽게 풀리면 미리 썰어둔 소세지, 맛살, 대파, 홍고추를 모두 넣는다. 재료가 한데 엉기지 않도록 고르게 섞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대파를 넉넉히 넣어야 구웠을 때 향긋한 풍미가 살아난다.
3. 팬에서 노릇하게 익히기
프라이팬을 중간 불로 달군 뒤 식용유 2큰술을 두른다. 준비한 계란 반죽을 팬에 붓고 뒤집개로 동그랗게 모양을 잡는다. 불이 너무 세면 바닥이 금방 탈 수 있으므로 중간 불을 유지하며 천천히 익힌다.
바닥 면이 단단해지고 노릇한 색이 올라오면 넓은 뒤집개를 사용해 한 번에 뒤집는다. 반대쪽까지 고르게 익히면 고소한 계란 향과 대파 향이 어우러진 든든한 반찬이 된다.
4. 한 김 식혀 썰어내기
완성된 부침은 바로 자르지 않고 한 김 식히는 것이 좋다. 그래야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고 깔끔하게 잘린다. 먹기 좋은 크기로 네모나게 자르면 도시락 반찬으로 쓰기에도 좋고, 출출할 때 먹는 간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팬 하나로 뚝딱 만들 수 있어 바쁜 아침 시간에 빠르게 차려내기 좋다.
★ 분홍소세지 계란부침 레시피 총정리
■ 요리 재료
주재료: 분홍소세지 160g, 계란 5개, 맛살 2개, 대파 1컵, 홍고추 1개
양념: 맛소금 약간, 맛술 1큰술, 식용유 2큰술
■ 만드는 순서
1. 분홍소세지와 맛살을 잘게 썬다.
2. 대파는 송송 썰어 종이컵 기준 1컵을 준비하고, 홍고추도 잘게 다진다.
3. 볼에 계란 5개를 풀고 맛소금 약간과 맛술 1큰술을 섞는다.
4. 준비한 모든 재료를 계란물에 넣고 골고루 저어준다.
5. 중간 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 2큰술을 두르고 반죽을 붓는다.
6. 바닥 면이 갈색빛이 돌며 노릇해지면 뒤집어 반대쪽도 익힌다.
7. 완성된 부침을 도마에 옮겨 한 김 식힌다.
8.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접시에 담아낸다.
■ 오늘의 레시피 팁
- 대파를 아끼지 않고 넣어야 소세지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향이 깊어진다.
- 뒤집을 때 모양이 깨질까 걱정된다면 큰 접시를 팬 위에 대고 뒤집은 뒤 다시 팬으로 밀어 넣는다.
- 한 번에 크게 부쳐 자르는 방식이 개별적으로 부치는 것보다 훨씬 촉촉한 식감을 낸다.
Copyright ⓒ 위키푸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