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물 코로나백신' 국조 요구서 제출…"정부, 국민 상대로 생체실험"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김유아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18일 우원식 국회의장을 찾아 윤석열 정부 검찰의 조작기소 의혹과 관련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에 반대하며 항의의 뜻을 전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국회의장실을 항의 방문한 뒤 취재진과 만나 "7가지 사건 전체를 검찰의 조작 기소라고 전제해두고 국정조사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일부가 아닌 전체를 조작이라고 하는 것은 매우 편향적인 입법권 남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에 조작기소 부분을 조사하니 그 특위에서 대장동 재판 항소포기 외압 관련 부분도 포함해 국정조사를 시행하자고 제안했지만 수용되지 않았다"며 "의장에게도 이 부분이 다시 함께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그는 "(의장에게) 이재명 대통령의 혐의와 관련해 검찰에 공소를 취소하라는 압박성 국정조사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며 "그럼에도 의장께선 조작에 대한 부분은 정리돼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에 대해 저희는 동의하지 못하고 향후 특위가 운영되면 의원들이 들어가 최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상적 국정조사가 되도록 하겠다는 생각이 있다"며 "내일 의원총회에서 특위 참여 문제를 포함해 당론을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19일 본회의에 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 법안이 상정되면 우리 당은 필리버스터를 동원해 강력하게 항의의 뜻을 전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 코로나19 이물질백신 사태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당론으로 제출했다.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한 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한 사람을 위해 공소취소를 해야 한다고 국정조사를 한다는데 진짜 민생은 우리 대한민국 국민 전체가 고통받는 코로나 백신 문제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켜야 할 정부가 국민을 대상으로 마치 생체 실험하듯 이물질 백신이 투여되게 한 것은 명백히 국정조사로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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