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이 위험지역을 벗어나는 과정에서 도움을 준 일본 총리와 카타르 국왕 및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등에게 감사 서한을 발송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전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타밈 빈 하마드 알 싸니 카타르 국왕,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 왕세자에게 각각 감사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에게는 지난 11일과 13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에서 우리 국민 총 15명이 일본 측 전세기에 탑승해 일본에 도착할 수 있게 협조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의 우정이 이번 중동 지역에서의 협력으로 더 빛을 발하게 돼 기쁘다"며 "이러한 협력이 양국 국민 간의 우의와 신뢰를 더욱 깊게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양국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있어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타밈 국왕에게는 지난 9일 카타르 도하에서 민항기 긴급 항공편이 편성돼 우리 국민 322명이 10일 인천에 안전하게 도착한 점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한국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있는 카타르의 이번 적극적인 지원이 양국 간의 긴밀한 관계를 보여줬다. 앞으로도 협력 증대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에게는 지난 14일 리야드에서 우리 국민 204명을 우리 군 수송기를 통해 귀국할 수 있도록 한 '사막의 빛' 작전 협조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지난 8일에도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크르메니스탄 대통령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에게도 한국 국민의 이동에 도움을 준 데 대한 감사 서한을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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