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시멘트공장 치켜세우며 "상원의 봉화는 적대세력에 내리는 철추"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노동당 9차 대회를 마치고 가장 먼저 찾은 시멘트 공장을 북한이 '본보기'로 내세우며 주민들에게 증산 의지를 독려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상원의 봉화 따라 새 변혁의 보무를 더 크게, 더 힘차게 내짚자'는 제목의 1면 사설에서 상원시멘트연합기업소 노동자들이 "당 제9차 대회의 사상과 정신을 실천으로 받드는 시대의 영예 높은 전형, 귀중한 본보기"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곳 노동자들이 "최고 수준이었던 지난해의 기록을 갱신하기 위한 과감한 공세로 지금 매일 계획보다 1.2배 이상의 시멘트를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상원의 봉화는 당중앙의 두리에 온 나라 인민이 굳게 뭉친 강대한 사회주의 조선의 위용을 떨치는 일심단결의 과시이고 우리 국가의 전진을 가로막아 보려는 적대세력에게 내리는 무서운 철추"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증산기적을 창조해 나가고 있는 상원 노동계급처럼 어디서나 새 기준, 새 기록 창조의 기운을 고조시키며 걸음걸음을 부단히 재촉하여 (당대회 이후) 5개년 계획 수행의 첫해부터 괄목할 성과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해북도 상원군에 위치한 상원시멘트연합기업소는 연간 200만t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평양 5만세대 건설' 등 김정은 정권의 역점 대규모 건설 사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최근 북한 매체에 자주 소개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말 최대 정치행사인 당대회를 마무리한 뒤 첫 방문지로 이곳을 찾아 "온 나라가 상원을 바라보고 있다"며 격려했다.
노동자 단체인 조선직업총동맹(직맹)이 당대회 결정 관철을 위해 지난 11일 개최한 '궐기대회'에서 이 공장 직맹위원장이 결의 토론자로 나서기도 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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