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간 우정, 협력으로 빛 발해…앞으로도 협력 증대 논의"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재외국민들의 '중동 위험지역 대피'를 도와준 일본·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 지도자들에게 직접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지난 17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에게 감사 서한을 발송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에게 보낸 서한에서 지난 11일과 13일 중동 지역의 한국 국민과 외국인 배우자 등 16명이 일본 측 전세기로 일본으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배려한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한국군 수송기로 일본 국민이 한국으로 이동한 것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피 과정에서 양국 외교당국과 현지 공관이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의 우정이 이번 협력으로 더 빛을 발하게 돼 기쁘다"며 "이러한 협력이 양국 국민의 우의와 신뢰를 더욱 깊게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에 더욱 긴밀히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타밈 국왕에게 보낸 서한에서는 지난 9일 도하 발 민항기 긴급 항공편이 편성돼 한국인 322명이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보내준 데 대해 깊은 사의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있는 카타르의 이번 적극적 지원이 양국의 긴밀한 관계를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협력 증대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빈 살만 왕세자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서는 한국군 수송기가 지난 14일 국민 204명을 싣고 리야드를 출발, 안전하게 한국으로 도착할 수 있도록 협조해준 데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지난 8일에도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크르메니스탄 대통령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에게도 한국 국민의 이동에 도움을 준 데 대한 감사 서한을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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