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달걀이 더 좋을까?"… 한국인 90%가 속고 있는 노른자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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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달걀이 더 좋을까?"… 한국인 90%가 속고 있는 노른자의 '진실'

위키푸디 2026-03-18 10:06: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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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달걀을 고를 때 노른자 색이 진한 것을 집어 드는 사람이 많다. 프라이팬에 깨뜨렸을 때 주황빛이 돌면 왠지 신선하고 좋은 달걀 같고, 노란빛이 옅으면 괜히 아쉬운 기분이 든다. 그런데 노른자 색과 달걀의 품질이나 영양은 실제로 아무 관계가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정책과가 공개한 식생활 정보에 따르면, 달걀 노른자의 색은 닭이 먹는 사료 성분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영양가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노른자 색을 결정하는 것은 사료였다

달걀 노른자 색이 다른 이유. / 서울시 제공
달걀 노른자 색이 다른 이유. / 서울시 제공

달걀 노른자가 진한 주황빛을 띠는 이유는 닭이 카로티노이드 계열의 색소 성분이 풍부한 사료를 먹었기 때문이다. 카로티노이드는 식물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색소 성분으로, 그중 크산토필이라는 물질이 달걀 노른자의 색을 직접 결정한다.

파프리카나 야외의 풀처럼 크산토필 함량이 높은 재료를 먹고 자란 닭은 자연스럽게 색이 짙은 달걀을 낳고, 방목해서 키운 닭이나 다양한 채소 부산물을 사료로 쓰는 농장의 달걀 노른자가 유독 진한 색을 띠는 것도 같은 이유다.

색만 보고 비싼 달걀 골랐다면 지금부터라도 다시 볼 필요가 있다

반면 흰 옥수수나 밀을 주원료로 한 일반 배합 사료를 먹은 닭의 달걀은 노른자가 옅은 노란색을 띤다. 노른자가 옅다고 해서 품질이 떨어지는 달걀이 아니고, 짙다고 해서 영양 성분이 더 뛰어난 달걀도 아니다.

색이 진한 달걀이 더 비싸게 팔리는 경우가 많지만, 그 가격 차이는 사료 원가나 사육 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이지 영양 성분의 차이를 반영하는 것이 아니다.

신선한 달걀을 고르는 가장 확실한 방법

달걀을 고를 때 색깔보다 훨씬 더 중요한 정보가 달걀 껍데기에 직접 새겨져 있다. 달걀 껍데기에 인쇄된 번호는 단순한 식별 코드가 아니라 해당 달걀의 산란일자, 생산자 고유번호, 그리고 닭의 사육 방식까지 담고 있다.

예를 들어 껍데기에 '0402MFDS12'라고 적혀 있다면 앞 네 자리 '0402'가 산란일자로 4월 2일에 낳은 달걀이라는 뜻이다. 그다음에 오는 생산자 고유번호로는 어느 농장에서 생산된 달걀인지 확인할 수 있고, 마지막 숫자인 사육환경번호로는 닭이 어떤 방식으로 길러졌는지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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