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현장] 전영현 “원스톱 반도체로 AI 주도권”…삼성전자 주총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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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현장] 전영현 “원스톱 반도체로 AI 주도권”…삼성전자 주총 ‘자신감’

한스경제 2026-03-18 09:5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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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8일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예인 기자
삼성전자가 18일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예인 기자

| 서울=한스경제 고예인 기자 | 삼성전자가 반도체부터 완제품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구조’를 앞세워 인공지능 AI 반도체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실적 반등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하는 동시에 AI 전환기 대응 전략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18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성과와 올해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현장에는 주주와 기관 투자자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예년보다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주총 의장을 맡은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 DS부문장 겸 대표이사 부회장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겠지만 선제 대응을 통해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삼성전자의 핵심 경쟁력으로 ‘원스톱 반도체 구조’를 강조했다. 전 부회장은 “로직 메모리 파운드리 패키징을 모두 아우르는 구조를 갖춘 유일한 기업”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AI 반도체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엔비디아 중심의 AI 생태계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 그리고 패키징까지 통합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운 전략으로 풀이된다.

▲ 사상 최대 매출 기반 주주환원 확대…“성장과 보상 병행”

삼성전자는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전 부회장은 “연간 매출 333조6000억원을 달성했고 시가총액도 1000조원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3개년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연간 9조8000억원 규모의 정규 배당과 함께 1조3000억원의 추가 배당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총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완료하고 이 가운데 3조원은 이미 소각했다. 이는 시장 신뢰 회복과 주주가치 제고를 동시에 노린 조치로 평가된다.

▲ DX도 ‘AI 전면화’…제품·서비스 생태계 통합

완제품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 DX부문 역시 AI 중심 전략을 강화한다. 전 부회장은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AI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겠다”며 “AI 전환기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스마트폰 가전 TV 등 전 제품군에 AI를 확대 적용해 하드웨어 중심에서 서비스·경험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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