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호르무즈 호위 참여 요구 철회…"동맹 도움 필요 없다" 불만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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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호위 참여 요구 철회…"동맹 도움 필요 없다" 불만 표출

코리아이글뉴스 2026-03-18 09:49: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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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호위 임무에 대한 동맹국 참여 요구를 철회하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주요 우방국들을 향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군사적 성과를 고려할 때 더 이상 나토 국가들의 지원이 필요하지 않다”며 “일본과 호주, 한국 역시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한국, 일본, 중국, 영국, 프랑스 등 주요 국가들을 향해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유조선 호위 작전에 동참해 줄 것을 공개적으로 요청한 바 있다. 이후 나토 회원국과 호주 등으로 참여 요청을 확대했으나, 뚜렷한 호응을 얻지 못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국들의 소극적 태도에 실망감을 나타냈다. 그는 나토 국가들이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아야 한다는 점에는 공감하면서도 실제 군사작전 참여에는 소극적이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이 동맹국 방위를 위해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음에도, 정작 중요한 상황에서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나토를 향해 “일방적인 관계”라고 표현하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도 같은 입장을 이어갔다. 그는 “애초에 도움은 필요하지 않았다”며 이번 상황이 동맹의 대응을 확인하기 위한 시험 성격이었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필요하다면 압박을 강화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외부 지원 없이도 대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토의 대응을 두고 “잘못된 판단”이라고 평가하며, 동맹국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섰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발언으로 미국과 나토를 포함한 주요 동맹국 간 관계에 미묘한 긴장감이 형성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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