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송승은 기자┃맨유가 후반전 세 골을 몰아치며 빌라의 숨통을 조였다.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의 특령이 또 한 번 마법을 부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경기에서 아스톤 빌라를 3-1로 격파했다. 맨유는 승점 54점을 확보하며 리그 3위를 굳건히 지켰다.
캐릭 임시 감독은 경기 전부터 선수들에게 "압박과 속도를 유지하되, 침착함을 잃지 말라"고 주문했다. 그의 전술적 지시가 승리의 발판이 됐다.
양 팀의 균형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깨졌다. 맨유는 후반 8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코너킥을 카세미루가 강력한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후반 19분에는 빌라의 로스 바클리가 동점골로 1-1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맨유는 페르난데스의 플레이메이킹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26분 페르난데스의 정교한 패스를 받은 마테우스 쿠냐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빌라를 앞서 나갔다.
후반 36분엔 교체 투입된 베냐민 세슈코가 쐐기골을 넣으며 3-1 짜릿한 승리를 팬들에게 안겼다.
특히 페르난데스는 이날 2도움을 기록하며 시즌 16호 도움을 달성했다. '구단의 레전드' 데이비드 베컴이 1999-2000시즌 세웠던 맨유 단일 시즌 최다 도움 기록(15개)을 26년 만에 갈아치웠다.
경기 후 캐릭 임시 감독은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에서 "경기 전부터 느낌이 좋았다. 전반전은 팽팽했지만, 후반전에 우리 선수들이 확실한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라고 팀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선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뉴캐슬전 패배 후 선수들이 보여준 반응에 매우 만족한다. 특히 페르난데스가 보여준 리더십과 기록 달성은 팀 전체에 큰 동기부여가 됐다"라며 흡족해했다.
이번 승리로 맨유는 4위 빌라와의 격차를 3점으로 벌리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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