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고용시장 '두 얼굴'…취업자 늘었지만 실업률·실업자도 동반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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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고용시장 '두 얼굴'…취업자 늘었지만 실업률·실업자도 동반상승

아주경제 2026-03-18 09:20: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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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고용동향 사진국가데이터처
2026년 2월 고용동향. [사진=국가데이터처]
취업자 증가 폭이 20만명대를 회복하며 5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하고 고용률이 70%에 근접했지만 청년층을 중심으로 고용한파는 해소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체 실업률과 실업자 모두 1년 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가데이터처의 '2026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14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만4000명 증가했다. 2개월 연속 10만명대를 보였던 취업자 증가 폭은 5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2%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상승하며 198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연령계층별 취업자와 고용률을 보면 60세 이상에서 28만7000명, 30대 8만6000명, 50대 6000명 증가했으나 20대는 16만3000명 감소했다. 특히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지난해 2월보다 14만6000명 줄었으며 고용률은 1.0%포인트 하락했다.

산업별로 보면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10만5000명, -7.1%), 농림어업(-9만명, -7.6%), 정보통신업(-4만2000명, -3.6%) 등에서 감소가 두드러졌다. 건설업과 제조업도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업은 4만명, 제조업은 1만6000명 감소하며 각각 22개월, 20개월 연속 뒷걸음질 치고 있다. 

빈현준 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은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은 과거 55개월간 연속 증가한 기저효과가 가장 컸다"며 "이밖에 건설 부진으로 건설엔지니어링 취업자 등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같은 흐름이 일시적인 현상인지 인공지능(AI)으로 인한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고용률은 개선됐으나 실업 관련 지표도 상승곡선을 그렸다. 지난달 실업자는 99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5만4000명(5.7%) 늘었다. 실업률은 0.2%포인트 상승한 3.4%로 집계됐다. 실업자 수는 2021년 2월(135만3000명) 이후 5년만에 최대로 나타났으며 실업률은 2022년 2월(3.4%) 이후 가장 높았다. 

연령대별 실업자는 30대(4만9000명), 60세 이상(1만4000명)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30대(3.6%), 20대(7.6%)에서 상승했다. 15~29세 실업률은 7.7%로 2021년 2월(10.1%) 이후 5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데이터처는 2030의 실업률 상승 원인이 다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빈 국장은 "30대는 고용상황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가운데 경제활동참가가 높아지며 실업의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청년층은 30대와 반대로 고용률이 하락하고 있다. 그 가운데 2월 조사대상기간에 공무원 시험 원서접수가 포함되며 청년층 실업률이 상승한 부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쉬었음 인구도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전체 쉬었음 인구는 전년 대비 2만7000명(1.0%) 늘어난 272만4000명으로 조사됐다. 다만 쉬었음 인구는 60세 이상(7만6000명)에서만 증가했는데, 이는 인구 고령화 과정에서 해당 연령층의 인구 증가 폭이 가장 큰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정부는 산업·계층별 고용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청년고용 대책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하는 등 취약부문의 고용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청년 고용률이 하락세를 지속했으며 쉬었음 인구는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40만명 후반대를 유지하며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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