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운보문화재단은 운보 김기창(1913∼2001) 화백이 말년을 보낸 충북 청원군 내수읍 형동리 '운보의 집'을 오는 19일 재개관한다고 18일 밝혔다.
김기창 화백은 한국 근현대사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명이다.
1만원권 지폐의 세종대왕 초상을 그린 화가로도 알려져 있다.
운보의 집은 청각 장애를 딛고 독특한 미술 세계를 구축했던 김 화백이 2001년 1월 타계할 때까지 지낸 곳이다.
그는 어머니의 고향인 이곳 8만5천㎡ 터에 집을 지어 1984년부터 기거했다.
운보문화재단은 1년 6개월 동안 시설확충 사업을 통해 잔디 광장 등을 새롭게 조성했다.
또 예수의 일대기를 한국적 정서로 재해석한 작품 20여점을 예수의 생애관을 통해 공개한다.
이용미 운보문화재단 이사장은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니라 예수의 생애와 메시지를 현대의 관람객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해석하고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종교적 의미를 넘어 지역 주민들이 문화·교육 공간으로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열린 전시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w@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