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한밤중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으나, 홀몸 노인을 위해 설치된 '유케어(U-care) 시스템'이 신속히 화재 사실을 알려 큰 인명피해를 막았다.
1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경기 광명시 노온사동의 한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안에 있던 70대 남성 A씨가 가벼운 화상과 연기 흡입으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함께 거주하던 6명은 스스로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화재는 독거노인 가구 등에 설치된 '유케어 시스템'에 의해 신고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당시 시스템 센서가 이상 징후를 감지해 알람을 울렸고, 대상자인 A씨가 응답하지 않자 시스템이 자동으로 관할 소방서 등에 상황을 통보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0여 대와 소방관 등 7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이튿날인 이날 오전 6시 38분께 불을 모두 껐다.
불이 난 비닐하우스는 60㎡ 규모의 1층 구조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는 "유케어 시스템을 통해 빠르게 화재 상황을 파악해 비교적 적은 인명피해로 진화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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