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전에서 도루를 시도하다가 다친 일본 야구대표팀 스즈키 세이야(32·시카고 컵스)의 부상 정도가 경미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MLB닷컴에 따르면 크레이그 카운셀 컵스 감독은 18일(한국시간) "좋은 소식이다. 스즈키의 부상 정도가 경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일본 스포니치는 "경미한 후방십자인대(PCL) 부상"이라고 전했다. 컵스는 이번 주말 스즈키의 몸 상태를 지켜본 뒤 부상자 명단(IL) 등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스즈키는 지난 15일 베네수엘라와 WBC 8강전 1회 2사 후 도루 과정에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가 무릎을 다쳐 곧바로 교체됐다. 소속팀에 복귀한 스즈키는 보호기를 착용한 채 다리를 절뚝였다. 다행히도 정밀 검진에서 큰 부상을 피한 것으로 확인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스즈키는 "먼저 부기를 없애야 한다. (복귀를 위한) 움직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즈키는 2022년 컵스에 입단해 빅리그 통산 53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9 87홈런 29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51경기에서 타율 0.245 32홈런 103타점을 올렸다.
2023년 WBC 당시 복사근 부상으로 불참했던 스즈키는 이번 대회 4경기에서 타율 0.333(9타수 3안타) 2홈런 5타점 6볼넷을 기록했다. 홈런 2개는 한국전에서 고영표(KT 위즈)를 상대로 1회와 3회 기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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