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이강인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영국의 수도 런던을 연고로 하는 복수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는 중인 아스널을 포함해 손흥민의 전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 그리고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세우고 있는 첼시 등이 이강인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은 상태다. 프리미어리그의 대표적인 '고춧가루 팀'으로 유명한 브렌트퍼드도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이강인과의 재계약을 최우선 방침으로 세웠지만, 이강인의 이적을 막기 어렵다고 판단할 경우 4000만 유로(약 686억원)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이적료로 요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축구 매체 '원풋볼'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팀토크'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 홋스퍼가 올여름 PSG의 재능 있는 선수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는 단독 보도가 나왔다"며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1(리그앙)의 강호 PSG와 아직 계약을 맺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원풋볼'은 "PSG는 이강인의 장기적인 미래를 확보하기를 원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계약 연장 협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 않으며, 이강인은 결정을 내리기 전에 여러 가지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강인이 재계약 외에도 다양한 옵션을 두고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은 이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며, 여러 구단들이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주시하고 있다"며 복수의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이강인의 재계약 상황을 유의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원풋볼'은 토트넘이 지난겨울부터 이강인에게 관심을 갖고 있었던 것은 맞지만, 토트넘 외에도 다수의 구단들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우리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만 이강인을 높게 평가하는 것은 아니"라며 "아스널과 첼시는 오랜 기간 이강인을 눈여겨봤으며,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 보강을 고려하면서 이강인의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 애스턴 빌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역시 이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강인의 미래를 예의주시하는 중"이라고 했다.
또한 영국 매체 '스포츠붐'에 따르면 런던을 연고로 하는 또 다른 클럽인 브렌트퍼드 역시 케빈 샤데가 팀을 떠날 가능성을 대비해 샤데의 대체로 이강인을 고려하고 있다.
'스포츠붐'은 바이에른 뮌헨, 첼시,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는 샤데가 올여름 팀을 떠난다면 브렌트퍼드가 샤데를 매각해 받은 이적료로 이강인 영입전에 뛰어들 수 있을 거라고 전망했다.
언론은 "이강인은 PSG 내에서 비중이 작으며, 자신이 핵심이 될 수 있는 팀을 찾는 중"이라면서 "PSG는 2028년까지 계약을 맺은 상태인 이강인의 이적료로 약 4000만 유로를 요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PSG가 이강인을 잡지 못하게 된다면 4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요구할 것이라고 했다.
언급된 팀들은 모두 이강인의 이적료를 감당할 능력이 충분한 구단들이다.
첼시는 구단주가 바뀐 뒤에도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대표 부호 클럽으로 남아 있으며, 아스널과 토트넘 역시 준주전급 이상의 선수에게 4000만 유로를 투자하는 데 큰 거리낌이 없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PIF)가 인수한 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재벌 클럽이 된 뉴캐슬은 설명이 굳이 필요없는 수준이다.
그나마 빌라와 브렌트퍼드는 4000만 유로라는 금액이 걸림돌이 될 수도 있는데, 브렌트퍼드의 경우 샤데를 매각한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빌라 역시 최근 몇 시즌 동안 꾸준히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에서 성적을 낸 덕에 재정적인 여유를 어느 정도는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뉴캐슬의 관심을 진지하게 바라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관련 소식을 다루는 'EPL 인덱스'는 지난 14일 뉴캐슬이 이강인을 최우선 타깃으로 삼았다며 "이강인이 갖고 있는 창의성과 강인함은 뉴캐슬의 중원에 부합하다"고 했다.
'EPL 인덱스'는 이번 시즌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뉴캐슬이 답답함을 해소해줄 수 있는 카드로 이강인을 선택했다며 이강인이 이번 시즌 부진에 빠진 뉴캐슬 공격진을 대체할 능력이 충분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강인은 이번 시즌 PSG에서 많은 출전 시간을 받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과 경기를 바꾸는 능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이강인을 두고 '게임 체인저'라고 칭하며 "이강인이 뉴캐슬에 합류한다면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어 미드필더, 스트라이커와의 연계를 통해 경기를 조립하는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맡아 상대의 밀집 수비를 뚫어내는 데 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름 이적시장 기간이 점점 가까워지면서 지난겨울에 이어 또다시 이강인의 이름이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다. PSG가 이번 기회에 이강인을 잡지 못한다면 이적시장 때마다 흘러나왔던 이강인의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은 현실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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