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후보가 16일 "경기도 산업의 55%가 반도체인데 반도체를 모르고 경기 도정을 맡겠다는 것은 넌센스"라고 설명했다.
양 후보는 이날 오후 폴리뉴스 본사에서 김능구 대표와 진행한 6·3 지방선거 후보 인터뷰에서 여당 후보들에 대해 "첨단 산업 이해도가 떨어진다. 그대가 반도체를 아는가 라고 물어보면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의 어떤 변화보다 앞으로 3~4년의 변화가 중요하다"며 "경기도는 반도체로 나라를 지키는 호국신산"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부민강국과 과학기술 패권 국가 실현은 평생의 과업이었고, 그 과업을 이루기에 경기도가 가장 적합한 무대라는 판단은 처음부터 확고했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연고가 아니라 인생 그 자체···첫 사회생활 시작한 곳"
양 후보는 "경기도는 내게 연고가 아니라 인생 그 자체"라며 "18살에 광주여상을 졸업하기도 전에 첫 사회생활을 시작한 곳이 경기도 용인군 기흥읍 삼성반도체통신 연구보조원이었다. 그 주소가 내 인생의 첫 주소"라고 밝혔다.
그는 "이후 30년 2개월을 그 자리에서 일했고, 수원에서 17년, 이후 화성 동탄까지 용인·화성·수원·평택 K-벨트에서 주로 활동했다"며 "지역구인 광주와 국회를 왔다 갔다 했지만 실제 활동 무대는 경기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40년간 경기 도시들의 흥망성쇠를 직접 목격했다. 미래 산업이 있느냐 없느냐가 도시의 운명을 갈랐다"며 "반도체나 첨단 산업을 일찍 구축한 도시는 청년이 유입되고 경제 자립도가 높아졌지만, 과거 산업에 머문 도시는 여지없이 쇠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성장과 함께한 성공한 사람으로서 후배들에게 같은 토대를 마련해줘야 한다는 것이 출마의 또 다른 이유"라고 강조했다.
'경기 인더스트리 4.0'···남부 반도체·서남부 스마트산업·북부 물류바이오·동부 아트밸리
양 후보는 경기도를 4개 권역으로 나눠 특화 산업을 배치하는 '경기 인더스트리 4.0' 구상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김능구 대표가 '남부는 반도체, 서남부는 스마트, 북부는 물류 바이오, 동부는 아트밸리 이렇게 특화 산업을 제시한 근거에 대해 묻자 "제가 경기도를 많이 분석하고, 도시들의 변화도 보면서 정리한 게 이번 경기 인더스트리 4.0 그리고 네 권역으로 나눈 비전을 발표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부 반도체를 비롯해 서남부 스마트 산업에 대해서는 "시흥·광명·부천은 과거 산업에 머물러 도시가 쇠락하고 있다"며 "판교에 이미 팹리스 등 반도체 설계 기업들이 많이 들어와 있는데, 이 생태계를 서쪽으로 확장해 IT·모빌리티 밸리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부에 대해서는 "물류 바이오가 실제로 북부지만 북서부 쪽으로도 트여 있다"며 연천·파주·포천은 대양으로 나가기 열려 있는 곳"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희토류로 미국을 제압하듯, 북한은 중국 다음으로 희토류 매장량이 많을 것으로 본다"며 "젊은 과학도들의 남북 교류부터 시작해 기술 평화, 기술 통일의 거점을 경기 북부에 두는 것이 가장 빠른 발전 경로"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방도 결국 AI가 담당하게 될 것이고, AI R&D를 북부에 배치하는 것이 블루오션을 여는 열쇠"라며 "군사보호구역, 수자원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를 걷어내면 경기 북부는 전 세계로 뻗어나갈 블루오션"이라고 강조했다.
양 후보는 동부 아트밸리에 대해서는 "여주 세종왕릉·효종왕릉, 이천 도예, 양평·여주의 문화예술을 AI와 결합한 신경기 아트밸리로 조성하겠다"며 "이천이 있기 때문에 양평·여주는 R&D 클러스터로도 적지이고, 여주의 풍부한 수자원은 반도체 넥스트 클러스터의 입지 조건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기 도정도 중요하지만 각 시군 수장을 누가 맡느냐도 굉장히 중요하다. 경기도 전체를 움직이면서 시군 수장들과 함께 네 권역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 제네시스 미션"···트럼프 맨해튼 프로젝트 2.0의 경기도 버전
양 후보는 "트럼프의 제네시스 미션은 AI 혁명 시대 미중 기술 패권 전쟁에서 패권을 쥐기 위한 미국의 엄청난 프로젝트로, 과거 핵 개발의 맨해튼 프로젝트 2.0이라고 보면 된다"며 "중국이 AI 산업 전 분야에서 앞서가자 트럼프가 에너지부를 중심으로 빅테크와 기관을 전부 모아 AI 패권을 되찾겠다고 선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 제네시스 미션에 대해 "판교·용인·화성·평택 산업 현장과 경기도 산하기관·연구기관·대학·기업·교육 시스템·규제 혁신·전력·용수·교통 인프라를 하나로 묶어 기술·산업·행정이 동시에 움직이게 하는 것"이라며 "따로 분산돼 있던 기관과 기업들이 경기도를 진지로 하여 하나로 움직이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에너지부가 트럼프의 제네시스 미션 중심에서 NASA 우주 전략까지 함께 설계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에너지부가 국가 미래를 설계하는 구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가 관세, 방위비 분담금 압박,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구까지 우리를 흔드는 상황에서 레버리지로 삼을 수 있는 것이 반도체 기술밖에 없다"며 "코스피를 이끄는 것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빼면 다 마이너스일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GRDP 1억 허황된 수치 아냐···용·화·평은 이미 넘었다"
양 후보는 저서 [2030 경기도]에서 제시한 도민 1인당 GRDP 4,7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의 도약 목표에 대해 "용인, 화성, 평택은 이미 1억이 넘는다. 전체 평균이 4,700만 원인 것은 가평, 연천, 포천 등 북부 지역까지 포함한 수치다.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를 따라 올리기만 해도 1억은 금방 간다"고 말했다.
그는 "AI 도래로 반도체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고, 3~4년 안에 100조 기업이 10개는 물론 그 이상 쏟아질 것"이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뿐 아니라 함께 생태계를 이루는 소부장 기업들, 그리고 지금 자라나는 AI 기업들이 순식간에 100조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방 후 70년의 변화보다 앞으로 3~4년의 변화가 더 가파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K-네옴시티 프로젝트···"2022년 목표가 지금 현실이 됐다"
양 후보는 1,000조 기업 2개, 500조 기업 3개, 100조 기업 5개라는 목표의 기원에 대해 "2022년 정부에 K-네옴시티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전국의 첨단 산업 지도를 그려 반도체 소부장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제안했다"며 "그때 당시에는 1,000조 기업이 단 하나도 없었다. 겨우 100조 기업 하나, 삼성전자뿐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삼성전자가 1,000조를 넘었고 SK하이닉스가 곧 넘는다. 500조 기업도 AI 분야에서 금방 나올 것이고 100조 기업 5개는 시간문제"라며 "그때 제안한 반도체 소부장 클러스터 15개 지정이라도 제대로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지사 권한 밖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행정명령으로 만들 수는 없지만 그 기업들이 자라나는 토양은 도지사가 만들 수 있다. 산업 이해도가 있어야 유치가 되고, 유치를 하려면 그에 맞는 행정 환경을 설계해야 한다"며 "한 국가와 도시의 크기는 지도자의 그릇을 넘지 못한다"고 말했다.
"첨단 산업에 주거·교통·의료·문화 세트로···1,400만 도민 행정 리더십 자신 있다"
'도지사는 1,400만 도민의 교통, 복지, 주거, 교육까지 다 총괄해야 하는데 자신이 있는지' 묻는 김능구 대표의 질문에 양 후보는 "어떤 매력 있는 도시의 그랜드 디자인은 첨단 산업만 있어서 되는 게 아니다. 첨단 산업이 존엄한 일자리를 창출하면 그 일자리를 찾아오는 청년들에게 주거, 교육, 교통, 의료, 문화를 줘야 한다. 이 여섯 가지가 항상 세트로 다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 대규모 조직에서 성과를 낸 경험, 전 부처 국가공무원 교육을 담당한 국가인재개발원장으로서의 공직사회 운영 경험, 국회의원으로서의 입법과 예산, 중앙정부 조율 경험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조직을 바꾸고 사람을 쓰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리더십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자신했다.
"이번 선거는 AI선거 될 것···감으로 하는 선거는 끝나"
양 후보는 "이번 선거는 AI 선거가 될 것이다. 선대위원장은 AI"라고 말했다.
그는 "딥러닝·머신러닝 5개를 사용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HBM에서 전략 분석을 했던 제 논문을 직접 드렸어야 됐다"며 "이슈화되는 어젠다들이 여론에서 어떻게 흘러가는지 한눈에 보이는 것들이 세팅되고 있다. 그러면 AI가 거기에 맞는 메시지와 전략을 제안한다. 기존에 정무 라인 5명이 6시간 회의해야 나왔던 결론이 10~20분 만에 도출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AI는 결정을 제안하고 취사선택은 인간이 하는 것이다. AI를 아는 사람은 반발하지 않는다. 인간의 마인드를 캐는 것이기 때문에 마인드 마이닝이라고 하는 분들도 있다"며 "감으로 하는 선거는 끝났다"고 말했다.
"경기도지사 출마는 처음부터 내 안에 있었던 결심"
양 후보는 "평택을 보궐선거 출마를 한 번도 언급한 적 없었다. 당협위원장을 신청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암묵적으로 평택을로 나오겠거니 생각한 것"이라며 "경기도지사 출마는 처음부터 내 안에 있었던 결심"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기도지사 결정을 굳힌 계기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경기도 출마 예정자 500명 규모의 전체 교육을 8회에 걸쳐 진행했는데, 매 차수에 직접 들어가 경기도의 반도체 산업적 의미, 왜 경기도가 호국신산인지, 왜 우리 반도체 산업이 전 세계 패권이 될 수밖에 없는지를 강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이 끝날 때마다 출마 예정자들이 한목소리로 '함께 뛰어달라'고 요청했다. 그 열망에 부응해야 한다는 확신이 그 자리에서 섰다"며 "나는 항상 어떤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나에게 더 유리한가, 아니면 많은 사람들에게 더 유리한가를 판단 기준으로 삼는다. 이번 경기도지사만큼은 내가 나와야 한다는 생각을 처음부터 했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30년···학습으로 안 지식과 몸으로 체득한 지혜는 달라"
양 후보는 반도체 전문성에 대해 "반도체는 1,000개의 기술 기둥을 15년 동안 동시에 세워야 전 세계를 주도하는 기술이 된다"며 "그 기둥 하나에 줄기가 또 1,000개다. 내가 30년을 한 것이 그 줄기 하나인 반도체 설계"라고 말했다.
그는 "물리, 화학, 유기화학, 광학, 전자공학이 모두 얽혀 있고 수많은 기술 장비가 동원된다. 공정을 하려면 설계 영역이나 후공정, 패키지까지 다 알아야 레시피를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습으로 안 지식과 몸으로 30년간 체득한 지혜는 다르다. 반도체 전문성이 없는 사람이 반도체를 이야기하면 앵무새처럼 들린다"며 "희한하게 다른 산업은 방산이며 우주며 다 이야기해도 되는데 이 반도체만큼은 모르는 사람이 이야기하면 좀 이상하다. 어디서 귀동냥해서 얘기하는구나 싶다"고 전했다.
"기후 에너지 환경 완전히 충돌되는 영역···부처부터 바꿔야"
양 후보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에 대해서는 "신재생에너지 용비어천가를 부르시던 분이다. RE100만 줄기차게 노래해왔는데, 독일도 EU도 원전을 너무 일찍 포기한 게 패착이었다고 인정하고 다시 돌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에너지와 환경과 기후는 완전히 충돌되는 영역인데 하나의 부처 안에 묶어놨다. 에너지 제대로 정책 내자 하면 환경 때문에 안 된다고 할 것"이라며 "시대에 맞지 않는 장관을 쓰는 것도 문제고, 부처부터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후보는 반도체 클러스터 새만금 새만금 이전 논의에 대해 "전력 문제는 문재인 정부 때무터 내가 지적했던 것"이라며 "다만 경기도가 호국신산 이라고 말씀드렸는데 경기도의 입지 여건은 그야말로 반도체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적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가 산단을 지정할 때 전력 수급 계획이 이미 다 포함돼 있었다"며 "그거대로만 하면 된다. 이미 만들어진 것은 이어가고 전력 먹는 하마라고 불리는 데이터센터와 같은 것들은 새만금이나 전력 생산지로 보내는 것으로 별도로 준비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는 기아자동차 100만 대 생산 공약이 있었고, 에너지가 풍부한 호남이기 때문에 자동차에 들어가는 전장 산업을 그쪽에 배치해야 한다고 공약으로 내세웠다"며 "그런데 당시 많은 분들이 '전장이 뭐다요, 전쟁터에서 쓰는 장비다요'라고 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그게 소부장인 것도 다 알고, 부품 클러스터인 것도 안다"며 "21대 국회에서 미래차산업법을 낸 것도 과거 자동차 패러다임에서 완전히 미래자동차로 시프트할 때 전장 산업에 필요한 법안을 미리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구 궤도의 데이터센터, 달의 헬륨 패권···"패권 국가를 넘어 패권 개인의 시대"
양 후보는 "데이터센터는 전력을 가장 많이 먹는 설비인데, 이미 중국이 데이터센터를 지구 궤도에 12개를 쏘아 올렸다"며 "지구 궤도에서는 쿨링이 자동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전력의 90%를 차지하던 냉각 비용이 사라진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첨단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소재가 헬륨인데 지구의 헬륨은 한정적이다. 달에는 헬륨이 무한하다"며 "일론 머스크가 스타링크와 스페이스엑스를 통해 달의 헬륨 패권을 장악하려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헬륨을 가진 자가 전 세계 반도체 산업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에는 패권 국가라는 말을 했는데, 이제는 패권 개인의 시대가 된다. 일론 머스크가 달만 보겠는가. 다른 행성들을 다 보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그런 준비를 할 수 있는 초천재들이 있고, 그들을 뒷받침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어의 법칙에서 젠슨 황의 법칙으로···"2030년, 휴머노이드와 인간의 특이점"
양 후보는 "무어의 법칙에 따르면 반도체 성능이 2년마다 두 배씩 좋아진다. 15년이면 1,000배가 좋아지는 지점"이라며 "1977년 PC 혁명, 1992년 디지털 혁명, 2007년 모바일 혁명, 2022년 AI 혁명이 그렇게 왔고, 2037년에 또 다른 혁명의 시대가 열릴지 모른다"고 설명했다.
그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은 이제 10년마다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는 젠슨 황의 법칙을 이야기한다. 2022년에 AI 혁명이 열렸으면 2032년에 다음 혁명이 온다"며 "그게 바로 휴머노이드와 인간이 합쳐지는 싱귤래리티다(singularity). 레이 커즈와일이 2005년에 2045년으로 예측했던 특이점이 15년 앞당겨져 2030년에 온다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어 "눈이 나쁘면 눈을 갈아 끼우면 된다. 세포를 재생하고, 이를 갈아 끼우고, 뼈를 갈아 끼우면 남는 게 뇌다. 일론 머스크가 뇌에 칩을 끼우면 그 칩의 방향대로 사람이 움직인다. 그게 로봇인가, 나인가. 피지컬 AI와 인간의 구분이 없어지는 시대가 2030년대에 현실이 된다"며 "창세기부터 지금까지의 산업 패러다임 변화보다 앞으로 10년의 변화가 훨씬 더 크다. 그 준비를 지금 이 3~4년 안에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후 환경도 이제 기술의 영역이 됐다"며 "전 세계의 변화는 보수 정당이 이끌어가는 흐름이다. 다카이치 사나에도 그렇고, 독일도 그렇고, 스웨덴, 스위스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추미애는 법률전문가 정치투사, 김동연은 30년관료 고인물, 한준호는 앵커 리더십"
양 후보는 추미애 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법률 전문가로서 쭉 정치를 해오신 분" 이라며 "정치 투사를 뽑겠는가. 경제 투사를 뽑겠는가."한마디로 끝난 이야기"라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그는 추미애 후보가 AI 도정·반도체 바이오 얘기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뭘 어떻게 하시겠다는 건지 굉장히 궁금하다. 지금 watchout 하고 있다. 토론을 해야 하니까"라고 전했다.
이어 김동연 현 경기도지사에 대해서는 "관료를 30년 넘게 했지만 관성이 생긴다. 안 좋은 말을 하자면 고인물 아닌가 싶다. 지난 4년의 도정을 보면 일잘러라고 하지만 잘 된 것도 없고 잘 안 된 것도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한준호 후보에 대해서는 "앵커 리더십" 이라며 "지금은 과거의 관성적 리더십이 아니라 대전환의 시기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기도지사 민주당 후보자 토론회에 대해 "어제 토론회에서 반도체나 산업 얘기는 거의 없고 다들 명심으로 도정을 하겠다고만 했다"며 "충성 맹세하고 그래서 뭐 하는 분들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도정 리셋···"집무실부터 AI 첨단 도정실로, 페이퍼리스·원페이퍼 보고 도입"
양 후보는 "도지사 집무실부터 AI 첨단 도정실로 바꾸겠다"며 "국가인재개발원장 시절 종이를 못 쓰게 하는 페이퍼리스를 도입했다"며 "원 페이퍼 보고 30분 내 회의 완료, 데이터와 AI 기반의 보고 문화로 전부 바꿨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도정이 리셋을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 공무원들을 과거의 생각에서 완전히 바꿔줘야 한다"며 "70년의 변화보다 지금의 3~4년 변화가 훨씬 더 크기 때문에 모든 걸 다 바꿔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호국신산이 무너진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압도 의회 자신감···"반도체 특별법도, 트라우마센터도 일대일로 다 설득했다"
양 후보는 경기도 의회의 민주당 의석이 압도적 다수로 차지하게 될 경우 도지사로서 의회와의 관계형성에 대해 "반도체 특위 위원장이었을 때 민주당 전원이 반대했다"며 "언론을 통해 여론을 만들고 소위에 올라온 뒤에는 한 사람씩 일대일로 만나 설득했다. 그렇게 해서 통과됐다"고 말했다.
그는 "5·18 민주화운동 유가족의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센터 설립 때도 국민의힘 전원이 반대했다. 이것도 한 사람 한 사람 다 찾아가서 설득했다"며 "정치는 결국 사람이 푸는 일이다. 대화와 협상이라면 자신 있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경기도는 인물을 본다. 김동연 지사도 야당 후보로 경기지사가 됐다"며 "미래를 맡길 수 있는 인물이 누구냐의 싸움이 될 것이고 그 싸움이라면 자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헌정 사상 최초로 국민의힘·민주당·개혁신당까지 반도체 특위 위원장을 맡았다"며 "정파와 이념을 초월해 일해왔다는 것도 경기도 민심을 향한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 국민의힘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는 1964년 전남 화순 출신이다.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삼성전자에 고등학교 졸업 여직원으로 입사해서 1989년부터 2018년까지 약 30년간 근무하며 상무까지 올라, 삼성그룹 역사상 첫 여상 출신 임원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 을 지역구에서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했다. 2022년 윤석열 정부에서 반도체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K-칩스법' 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국민의힘 최고위원으로 반도체·AI·첨단산업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으며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경선후보로 등록했다.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후보 인터뷰 전문]
▲ 김능구> 오늘은 6·3 지방선거 후보자 인터뷰에서 귀한 분을 모셨다.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인데 사실상 이번에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을 한 건가?
△ 양향자> 그렇다. 북토크를 통해서 출마를 기정사실화 했다.
▲ 김능구> 하고, 5일 공천 신청서를 제출하셨다.
△ 양향자> 그렇다. 그리고 면접도 봤다.
▲ 김능구> 처음에는 경기지사 출마 이야기가 없다가 갑작스레 출마를 선언한 거 아닌가 싶은데 결정적인 계기가 있었나?
△ 양향자> 대표님처럼 밖에서 보시면 갑작스럽다고 보실 수도 있겠다. 그런데 저는 원래 평생을 두고 이루어야 될 과업이 있다. 늘 말씀드렸던 부민강국. 국민이 잘 사는 강한 나라를 대내적으로 우리가 이루어야 되고,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과학기술 패권 국가. 그 두 어젠다가 저의 평생의 업이다. 그걸 이루고 나서 제가 이 세상을 하직해야 될 것 같다. 그런데 그런 과업을 이루고자 하면 경기도는 호국신산이다. 나라를 지키는 신령한 산이 호국신산인데 경기도가 그렇다. 무엇으로? 반도체로.
사실 평택을 보궐선거도 제가 나간다고 얘기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협위원장을 신청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그냥 암묵적으로 평택을로 나오겠거니 생각한 거다. 그런데 계기가 있었는데 이번에 경기도 출마자 교육을 아마 우리 국민의힘 사상 처음으로 전체 교육을 했다. 500명 되는 인원을 8회차에 걸쳐서 했는데 그 전체 교육 차수에 제가 다 들어 갔다. 그런데 교육 끝나자마자 출마 희망자들의 전체 의견이 같이 뛰어달라. 제가 교육한 내용이 경기도의 의미, 경기도가 왜 호국신산인지, 왜 우리의 반도체 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패권이 될 수밖에 없는지. 그래서 그런 얘기들을 주로 했었는데 그 출마 예정자 500인들과 함께 그 바람에, 열망에 부응해야 되는구나 했고, 결국 저는 항상 어떤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는 저에게 더 유리한가, 아니면 많은 사람들에게 더 유리한가, 이걸 판단의 기준으로 삼는다. 이번에 경기도지사에 만약에 더 잘할 분들이 나왔으면 제가 필요가 없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번 경기도지사만큼은 제가 나와야 되겠다는 생각을 아예 처음부터 했었다.
▲ 김능구> 그런데 언론에서는 유승민, 김은혜, 안철수 등등이 거론되다가 전부 불출마를 택했다. 그래서 혹자는 비겁하다는 말도 있고 그랬었는데 어쨌든 인물난 속에서 지금 말씀하신 대로 경기도 국민의힘 출마 예정자들, 후보자들 교육을 통해서 그분들의 요청이 강했다는 것 같다.
△ 양향자> 그렇다.
▲ 김능구> 그리고 호국신산이 바로 경기도다, 이렇게 봐서 나오셨다는 건데 지금 우리 후보님께서는 전남 화순이고 광주 서구을에서 21대 국회의원을 하셨다. 그래서 경기도 연고는 약한 게 아니냐는데 40년간 경기도에 살았다. 그리고 삼성전자 기흥 화성에서 근무하셨다, 이러셨다. 그럴 때 우리 최고위원님한테 경기도는 어떤 곳인가?
△ 양향자> 경기도는 제게 연고가 아니라 인생 그 자체다. 제가 18살에 광주여상을 졸업하기도 전에 첫 사회생활을 시작한 게 경기도 용인군 기흥읍 농서리 산24번지, 삼성 반도체 통신 주식회사 연구보조원, 연구원 보조. 이렇게 시작해서 30년 2개월을 일했다. 그리고 광주 서구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었지만 실제로 국회와 광주를 왔다 갔다 했기 때문에 활동 무대는 제가 경기도였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리고 저는 인물난의 대체제가 절대 아니다. 시대가 요구한 적임자라는 말씀드린다.
제가 첫 주소가 용인이었었는데 그 이후로 수원에서 17년을 살았고 그리고 그다음에 화성, 지금 동탄. 그래서 실제로 용인, 화성, 수원, 평택. 이 K-벨트에서 주로 활동했었고, 저는 경기도의 도시들을 보면서 흥망성쇠를 한 40년 동안 지켜봤다. 그런데 그 흥망성쇠가 무엇 때문에 일어나느냐, 결국은 미래 산업이 있느냐 없느냐, 과거 산업에 머물러 있는 도시들은 여지 없이 다 쇠락했고, 반도체나 첨단 산업의 구축의 도시들은 청년들이 유입되고 그리고 경제 자립도도 굉장히 높고 그리고 도시가 발전해 나갔다. 희망의 도시가 되는 거다. 그런데 저는 이런 도시의 성장과 함께한 성공한 사람으로서 저는 제 후배들에게 이런 도시들에서 성공할 수 있는 그런 토대를 마련해 줘야 되겠다. 그것이 제가 경기도에 출마한 계기라고도 말씀드릴 수 있겠다.
▲ 김능구> 저서 <2030 경기도>에서 경기도민 1인당 GRDP를 4,700만 원에서 2020년 1억 원으로 하셨다. 4년 만에 거의 2배 이상 올리겠다는데 현실적으로 가능한 수치인가?
△ 양향자> 실제로 지금 용인이나 화성이나 평택은 1억이 넘는다. 그래서 첨단 산업의 유무가 지금 가평이나 저 위의 연천, 포천 이런 데는 굉장히 낮지 않은가? 그런데 평균적으로 봤을 때 4,700만 원이지, 실제로 1억이 넘는 도시들이 용·화·평을 중심으로 해서 지금 벌써 이루어졌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결국 해방 후의 70년의 변화보다 앞으로 3~4년의 변화가 더 가파르고 클 거고, 결국은 경기도 전체를 반도체를 축으로 해서 말씀하시는 AI 바이오, 미래 모빌리티가 빠르게 결합하면 단순히 경기도가 성장지가 아니라 대전환의 엔진이 될 수 있는데 그런데 저는 GRDP 1억 원이 허황된 숫자가 전혀 아니고 이미 넘었고, 그런 경기 남부 쪽 반도체 벨트를 따라서 하기만 해도 1억 원은 금방 간다. 삼성전자 글로벌 시총이 작년만 해도 340조였다. 340조대. 그런데 지금 1,000조가 넘었다. 이런 상황이라 이게 허황된 목표라고 볼 수 없는 거고, 사실은 누가 도정을 맡느냐에 따라서는 다를 거다.
▲ 김능구> 알았다. 그러시면서 시가총액 1,000조 기업 2개, 500조 기업 3개, 100조 기업 5개라고 하는데 이게 도지사가 할 수 있는 영역인가?
△ 양향자> 2022년도에 제가 정부에다가 K-네옴시티 프로젝트라고 해서 전국의 첨단 산업 지도를 제안했다, 반도체 소부장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것을. K-네옴시티 프로젝트의 목표가 이거다. 1,000조 기업 2개 이상, 500조 기업 3개 이상, 100조 기업 5개. 그런데 그때 당시에 1,000조 기업도 없었다. 겨우 100조 기업 하나 있었다, 삼성전자. 그런데 지금 1,000조 기업 2개가 거의 곧 나온다. 삼성전자가 1,000조가 넘었고, SK하이닉스가 곧 넘는다. 그러면 500조 기업도 금방 나온다. AI에서 나올 것 같다. 그리고 100조 기업 5개는 시간문제다. 그런데 이게 행정명령으로는 만들 수 없는데 1,000조 기업이 자라나는 토양은 도지사가 만들 수 있다.
▲ 김능구> 토양을 만든다?
△ 양향자> 그렇다. 그러니까 그 산업의 이해도가 있어야 그 산업의 유치가 되는 것이고, 그 산업의 유치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행정을 그에 맞춰서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첨단 산업에 대해서 이해도가 있느냐 없느냐가 굉장히 큰 차이라고 보시면 되고, 한 국가와 도시의 크기는 지도자의 그릇을 넘지 못 한다는 게 제가 늘 소신처럼 얘기하는 건데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미 반도체 기업에서 천조가 넘는 회사들이 나오고 있는데 앞으로는 그 속도가 훨씬 더 가팔라진다는 얘기다. 앞으로의 3~4년이 지난 70년의 변화보다 더 클 거다.
그리고 AI가 도래하면서 반도체의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앞으로도 늘 것이기 때문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뿐만 아니라 함께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OOO이나 여러 회사들이 아마 100조 기업 이상으로 금방 성장할 거다. 거기에다가 AI 회사들,지금 자라나고 있는 회사들이 순식간에 100조로 가겠더라. 저는 10개가 아니라, 100조 기업 5개라고 그랬는데 저는 어마어마하게 창출될 것 같다, 3~4년 내에.
▲ 김능구> 그러면서 경기도도 보면 남부와 북부, 이런 균형 문제가 중요하다. 그래서 후보님께서는 남부는 반도체, 서남부는 스마트, 북부는 물류 바이오, 동부는 아트밸리. 이렇게 권역별 특화 산업을 제시하셨다. 이건 다 근거들이 있는가?
△ 양향자> 그렇다. 오랫동안, 제가 40년 동안 도시를 보면서 최근 정치권에 들어오면서 제가 경기도를 많이 분석도 하고, 도시들의 변화도 보고, 그걸 정리한 게 이번 경기 인더스트리 4.0 그리고 네 권역으로 나눈 비전을 발표했던 건데 반도체를 산업단지의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운명을 가르는 전략 산업으로 보기 때문에 제가 경기 비전을 이야기했을 때는 그랜드플랜, 그랜드 디자인, 그것의 로드맵과 지금 실질적으로 해야 될 일을 이미 정리해 놓고 있기 때문에 아마 굉장히 빠르게 변화할 거라고 본다.
▲ 김능구> 아까 남부 반도체는 알겠는데 서남부 스마트 산업이라는 건 뭘 말하는 건가?
△ 양향자> 판교밸리에서 서쪽으로 이동해야 된다, 그 라인이. 그래서 과거의 산업에 머물렀던 시흥이라든지 광명이라든지 부천이라든지 이런 데는 굉장히 도시가 쇠락해 가는 도시다. 과거의 산업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그런 거다. 그런데 판교 라인을 중심으로 서쪽으로 확장시키면서 IT 모빌리티 밸리가 돼야 된다, 그쪽은. 그런데 이미 판교에 팹리스라든지 이런 부분이 많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그것을 확장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데 경기 도정도 되게 중요하지만 그것에 따른 각 시도, 시군 내 수장을 누가 맡느냐도 굉장히 중요하다. 그래서 저는 경기도를 전체적으로 움직이면서 시군 수장들도 함께 하면서 4권역의 경기 비전을 실현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 김능구> 북부는 물류 바이오.
△ 양향자> 물류 바이오가 실제로 북부지만 북서부 쪽으로도 트여 있다. 그래서 상당히 대양으로 나가기가 그쪽은 열려 있는 곳이고···
▲ 김능구> 어디죠, 여기는?
△ 양향자> 연천, 연천 내려오면 파주, 포천 그리고 북한 쪽으로 가도 저는 기술 통일을 자꾸 얘기하는데 기술 통일은 뭐냐 하면 북한도 사실상 체제 유지를 하면서 청년 인민들의 미래를 제대로 담보해 주는 것이 김정은 지도자의 뜻일 거다. 그러면 그것을 우리가 충분히 활용하려면 우리의 반도체 기술과, 반도체라고 하는 게 기술의 스펙트럼이 엄청나게 넓은 거 아는가? 그런데 북한이 가지고 있는 자원, 중국이 희토류를 가지고 미국을 완전 제압한다. 그런데 지금 희토류가 가장 많이 저장돼 있는 곳은 사실은 중국 빼고는 북한일 거라고 본다. 그러면 북한과 대한민국이, 우리 남한이 함께 미래를 뭔가 설계해 나가는 일은 젊은 과학도들의 교류부터 시작하다. 그러려면 이 경기 북부에 안보, 국방, 물론 바이오도 있고. 그런데 그 R&D를 배치하는 것이 가장 빠르게 발전할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국방도 다 AI가 책임을 질 거다. 다 담당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물론 원전 기술이라든지 북한도 개발하는 핵 기술 같은 것도 굉장히 발전돼 있기 때문에 과학도들의 교류부터 하자는 걸 저는 제안하고 싶다. 그래서 기술 평화, 기술 통일. 그게 북부가 나아가야 될 방향인데 우리는 뭐 때문에 안 되냐면 일단 북부는 규제 그다음에 군사 보호 지역, 수자원 보호 지역, 이런 식으로 안 된다는 인식이 너무 강하게 깔려 있다. 그러니까 그걸 걷어내고 경기도 전체, 남부, 북부를 함께 해서 그랜드 디자인을 하고 거기의 로드맵을 만들어서 실행해 나가면 저는 북부는 그야말로 블루오션이라고 본다, 그쪽은.
▲ 김능구> 오히려 북부가 블루오션이다?
△ 양향자> 그렇다. 전 세계로 뻗어나갈 아주 블루오션이 된다. 그러니까 그걸 누가 할 거냐, 그런 걸 잘 판단하실 거라고 본다.
▲ 김능구> 그러면 동부는 아트밸리라 했다.
△ 양향자> 아트밸리인데 여주의 세종왕릉이며 효종왕릉이며 그리고 이천은 반도체 도시이기도 하지만 사실 도예의 도시이기도 하다. 그다음에 양평이나 이쪽은 종교라든지 문화, 예술 쪽으로 엄청 발전이 돼 있더라. 그쪽이 신경기 아트밸리가 돼야 된다. 그것도 AI가 플러스가 돼야 된다. 그래서 실제로 경기 동부는 농업을 자꾸 생각하고 그러시는데 실제로 그렇지 않다. 그리고 이천이 있기 때문에 양평이나 여주는 확실하게 그쪽은 R&D 클러스터로도 아주 적지다. 그리고 여주 같은 경우는 물을 용인까지도 주지 않은가? 그런데 거기에 용수라든지 이런 것들이 풍부하기 때문에 저는 뭐 반도체 클러스터가 넥스트라고 그러면 그쪽으로도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 김능구> 그러니까 전체적인 경기도에서의 그림이 쫙 그려진다. 이게 김동연 현 지사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정책하고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 양향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관리만 하는 거다, 우리 김동연 지사께서는. 어제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토론회에도 보니까 그런 얘기는 거의 없고, 그냥 명심으로 도정을 하겠다.
▲ 김능구> 다 명심을 받들겠다고 했다.
△ 양향자> 다 명심으로 하고, 충성 맹세하고. 그래서 뭐 하는 분들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사실은 김동연 지사님도 알고 계실 거지만 반도체 관련해서 제가 크게 도와드린 부분도 있고, 그런데 지금은 과거의 관성적 리더십이 아니라, 고관대작의 리더십이 아니라 정말 대전환의 시기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그런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것이고, 결국은 김동연 지사께서 K-반도체 밸리나 이런 것에 대해서 큰 그림이 없다고 본다.
▲ 김능구> 첨단 산업 이해도가 떨어진다?
△ 양향자> 그렇다. 제가 오만하게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경기도의 산업의 55%가 반도체다. 그런데 반도체를 모르고 경기 도정을 한다는 것은 넌센스라고 본다. 심지어 과거의 어떤 변화보다 앞으로의 3~4년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2030 경기도> 책에다가 제가 담았지만 실제로 지금의 리더십은 그 다섯 분은 적어도 아니다. "그대가 반도체를 아는가?"라고 물어보면 될 것 같다.
▲ 김능구> 그런데 지금 후보님이 그 사람들은 반도체를 모른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근거는 뭔가?
△ 양향자> 반도체라고 하는 것은 그 기술이 저는 30년 2개월을 했어도 제가 극히 일부만 안다고 한다. 그런데 반도체 30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정도로 스펙트럼이 넓기 때문에 어떤지를 모르실 것 같다, 반도체가 어떤 산업인지를. 그 상황에서 제가 반도체를 모른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실제로 알아도 이 산업이 의미하는 바를 학습으로 알았을 거다. 저처럼 몸으로 30년간 체득해서 안 그런 지식이나 지혜와는 다르다.
▲ 김능구> 그분들은 쫓아간다고 보면 되겠다. 하도 반도체, 반도체 하니까. 제가 한번 물어보고 싶었다. 뭐냐 하면 제가 자료를 보다 보니까 반도체의 핵심은 거의 천재들이 하는 영역이다. 그래서 그 인력은 세계적으로도 극소수에 불과하다던데 맞는가?
△ 양향자> 그렇지 않다. 예를 들면 반도체라고 하는 기술을 보면 1,000개의 기술 기둥이 15년을 동시에 세워야 된다. 그래야 전 세계를 주도하는 기술이 된다. 그런데 그 기둥 하나에 줄기가 또 1,000개가 있다. 그 줄기 하나를 저는 30년을 한 거다. 그게 반도체 설계다. 그런데 이 설계를 하려면 나머지를 전체를 모르고서는 설계를 할 수 없다. 천재들이 한다는 게 아니라 정말 다양한 분야의 기술들이 필요한 거다. 물리, 화학, 유기화학, 광학 그다음에 전자공학. 학문으로도 그렇고 실제로 기술 장비에도 수많은 장비들이 있다. 그래서 어떤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그러면 그 한 사람이 할 수 없는 건데 적어도 자기가 공정을 한다 그러면 설계 영역이나 후공정 단위나 패키지나 이런 것들도 다 알아야 그게 공정의 레시피를 잡을 수 있고, 설계가 어떻게 돼 있는지를 넣고 있어야 이게 가능하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운 일이긴 하다. 그래서 희한하게 다른 산업은 다 보편적인 사람들이 얘기를 해도 된다. 방산이며 우주며 다 얘기해도 되는데 이 반도체만큼은 모르는 사람이 이야기하면 좀 이상하다.
▲ 김능구> 그건 후보분이 볼 때 느끼는 거 아닌가?
△ 양향자> 우리는 다 안다. 그래서 그런 강점을 저는 갖고 있다고 보고, 제가 얘기하는 거랑 다른 사람, 비전공자가 또는 그 일을 하지 않았던 사람이 얘기하면 그게 그냥 앵무새처럼 느껴진다. 어디서 그냥 귀동냥해서 얘기하는구나, 이렇게 보여진다. 왜냐하면 너무 깊이가 깊고, 스펙트럼이 너무 높고, 난이도가 너무 높다. 이게 반도체라는 거다.
▲ 김능구> 지금 대한민국 국민이면 우리나라 국가 산업을 어쨌든 반도체가 주도한다, 여기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 같다. 그리고 그 핵심들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등이 지금 경기도에 있다. 금방 말씀하신 대로 경기도에서 반도체를 다 주도한다, 그 부분을 인정할 수밖에 없고, 오히려 더 그게 잘되기를 바라는 건데 여기서 묻겠다.
그러면 과학기술 인력이 반도체에 정통한 인력들이 육성되어지고, 양성되어지고, 활동하는 건 좋은데 도지사를 반도체에 대한 전문가가 꼭 해야 될 이유가 뭐가 있는가?
△ 양향자> 전문가가 꼭 해야 된다, 그런 얘기를 한 적은 없다. 다만 저도 국회의원도 했고, 삼성에서 30년도 했고, 국가인재원장으로서 행정도 했고, 여러 경험들이 있지 않은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가장 필요한 리더십은 기업 경영 마인드, 그것도 글로벌 기업의 엄청난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그런 경험이 가장 필요로 하다는 거다. 그것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호국신기 반도체가 호국신산인 경기도에 있는데 이 경기도의 중심이 사실은 산업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국고를 채우는 것도 경기도다.
그런데 이 경기도에서 수장을 뽑는데 가장 중요한 산업이 가장 중요하게 인식될 거 아닌가? 하지 말라, 하라는 얘기가 아니라 각자의 영역에서, 예를 들면 우리 추미애 후보님이 법률가로서 경험이 많다. 법무부 장관도 했고. 그런데 그게 저랑 했을 때 누가 더 적절하다고 볼 수 있는 거냐.
▲ 김능구> 그러니까 이해가 되겠다. 법률 전문가로서 쭉 정치를 해오신 분하고, 그런데 지금 경기도에서 가장 필요한 게 뭐냐 했을 때 산업이고 반도체고 이런데, 그게 경기도의 미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건데 그걸 잘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냐, 이런 관점으로 보면 추미애는 아니다, 이런 것 같다.
△ 양향자> '아니다' 그러면 화를 내시고.
▲ 김능구> 아니, 비교했을 때.
△ 양향자> 그래서 경쟁력이 있다는 얘기고 그다음에 김동연 지사님도 사실은 오랫동안 관료를 30년 넘게, 제가 반도체를 했듯이.
▲ 김능구> 경제통이죠, 관료로.
△ 양향자> 그렇지만 사실은 관성이실 거다. 안 좋은 얘기를 한마디 하면 그냥 고인물이시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 거다. 그래서 지난 4년의 도정을 보면 '일잘러'라고 얘기하시지만 실제로 잘 된 것도 없고 잘 안된 것도 없다.
▲ 김능구> 선거 때 후보 검증 차원에서 후보를 규정하는 건 신뢰가 아니고 유권자를 위해서 정확하게 인지시키는 거니까 괜찮다. 그러니까 추미애 후보는 어쨌든 법조 전문가다, 그게 조금 맞지 않다는 거고, 김동은 지사는 고인물이다? 경제 관료로서. 예를 들면 이런 이야기다.
△ 양향자> 그런데 저 이렇게 비판하면 안 돼서 두 분 다 존경한다.
▲ 김능구> 존경하는 거하고 그건 별개다. 트럼프의 제네시스 미션 경기도 버전이라고 그랬다.
△ 양향자> 그렇다. 경기 제네시스 미션이라고 얘기했다.
▲ 김능구> 그건 무슨 말인가?
△ 양향자> 트럼프의 제네시스 미션 들어봤는가? 작년 11월에 발표한 제네시스 미션은 AI 혁명 시대의 또 다른 미중 기술 패권 전쟁에서 패권을 쥐기 위한 미국의 엄청난 미션인데 사실 과거의 맨해튼 프로젝트 아는가? 핵 개발을 했을 때. 그 2.0이라고 보시면 된다. 왜 그러냐면 중국이 AI 산업에서 모든 분야가 다 앞서간다. 그러다 보니까 미국이 이대로 가다가는 AI 혁명의 시대의 주도권을, MAGA를 뺏길 것 같다는 위기감에서 트럼프가 미국의 에너지부를 중심으로 해서 빅테크들을 전부 다 모았다. 기관들도 전부 모으고. 그래서 그 중심을 에너지부가 가져가면서 AI를 전체적으로 플랫폼을 묶어서 AI 시대의 패권을 우리가 다시 쥐겠다는 그러한 선언이었는데 사실은 경기 제네시스 미션은 판교나 용인이나 화성이나 평택 산업 현장하고 그다음에 경기도의 산하기관, 연구기관. 대학이나 기업, 교육 시스템, 규제 혁신, 전력, 용수, 교통 인프라를 하나로 묶어서 기술, 산업, 행정이 동시에 움직이게 하겠다는 거다. 경기 제네시스 미션은 따로 분산돼 있던 기관들이나 빅테크들을 하나로, 경기도가 진지가 되도록 만드는 거다. 그래서 경기 제네시스 미션에서 우리 AI 패권, 반도체 패권을 여기서 결정을 다 하겠다, 이끌어 가겠다는 말씀드리고, 지금 트럼프 대통령도 대한민국에 함부로 한다. 관세도 그렇고, 파병하라고 그랬는가? 어제 보내라고 그러고.
▲ 김능구> 호르무즈 해협에.
△ 양향자> 그리고 여러 상황에서 우리를 건드는데 이걸 제대로 지켜낼 수 있는 게 대한민국에 뭐가 있나? 그걸 레버리지로 삼을 수 있는 게 결국은 반도체 기술밖에 없다. 그리고 지금 코스피를 이끄는 것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빼면 다 마이너스일 거다. 그러니까 지금 중요한 건 반도체인데 이걸 생태계화해야 된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이런 말씀을 드리면서 이게 따로 노는 정책들을 하나로 묶는 전략이다. 그 전략을 경기 제네시스 미션이라고 하는 거다.
▲ 김능구> 최근에 나온 거 보면 지금 반도체가 경기도에서 용인, 평택 이렇게 있지 않은가? 그런데 이번에 새만금 이야기가 나오면서 거기로 옮겨가야 된다, 안 된다, 이런 것들이 언론에 나왔다. 그러고 나서 정부 당국자 이야기를 들으니까 "용인에서 옮겨갈 생각은 없다." 그런데 AI는 전력 먹는 하마다. 전력이 공급하는 데 한계가 있을 거니까 전력이 일정 정도 한계에 차면 전남이라든지 새만금이라든지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데로 갈 수밖에 없을 거라는 이런 이야기를 했더라.
△ 양향자> 그건 제가 문재인 정부 때부터 얘기했던 거다. 문재인 정부 때부터 K-반도체 벨트 한다고 했을 때 그때 당시에도 한전의 부채가 100조가 넘었었다. 지금 203조가 넘지 않은가? 그래서 전력 문제가 돼도 될 거라는 얘기를 했고, 윤석열 정부 때도 말씀드렸다. 다만 경기도의 호국신산이라고 말씀드렸는데 경기도의 입지 여건은 그야말로 반도체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적지가 된다. 그래서 전력 문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력 계획, 수급 계획과 함께 해서 지정한 게, 국가 산단으로 지정한 게 국가가 한, 정부가 한 일이다. 그래서 그건 그거대로 진행을 하고, 전력 먹는 하마라고 하는 게 데이터센터나 이런 걸 얘기할 텐데 그러면 지방에서 전력이 많이 생산되는 데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또 있다. 그건 준비를 하라는 얘기다. 데이터센터도 있을 수 있고, 지금 새만금에 모빌리티가 가지 않은가, 현대자동차. 뭐 그런 식으로 해서 새로운 전략 산업들에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야 된다는 거다. 늦었다. 제가 2016년에 광주에 출마하면서 무슨 얘기를 했냐면 광주는 기아자동차가 100만 대 생산을 공약으로, 박근혜 정부 때도 내세웠고 그다음에 에너지가 풍부한 한전. 한전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를 제대로 관리할 수 있는, 또 생산해 낼 수 있는 호남이기 때문에 그쪽으로 전장 산업이 배치가 돼야 된다, 자동차에 들어가는 전장 산업이. 그래서 그 계획을 제가 해서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당시에 많은 분들이 뭐라고 했냐면 "전장이 뭐다요?", "전쟁터에서 쓰는 장비다요?" 이래 버리니까 제가 이해를 시키기가 힘들었는데 지금은 다 안다. 지금은 그게 소부장인 것도 다 알고, 부품 클러스터인 것도 안다. 그래서 제가 가자마자 21대 국회 때 미래차산업법을 냈던 것도 과거의 자동차의 패러다임에서 완전히 미래자동차로 시프트할 때 그런 전장 산업에 필요한, 산업의 치환에 필요한 법안들을 냈던 거다.
그런데 지금도 마찬가지다. 지금도 전력 문제가 가장, 에너지 문제가 가장 문제가 되기 때문에 전체적인 국가 기획을 할 때는 그런 것들을 염두에 두고 해야 된다는 건 맞고, 그런데 지금 용인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가 산단을 이걸 파서 가겠다? 그건 안 된다고 본다. 이건 이거대로 그다음 거기서 만들어진 건 연결을 해야 된다. 데이터센터가 여기 와야 되고, 그래서 제가 K-네옴시티 프로젝트의 지도를 그려서 지난 정권 때 가서 그게 반도체 소부장 클러스터 지정 15개다. 그때 전국에다가. 그러면 그거라도 제대로 해야 되는 거다.
▲ 김능구> 무식한 질문인지 모르겠는데 경기도 반도체, 지금 이야기하신 그 부분에서 그러면 전력은 걱정 안 해도 되는 건가?
△ 양향자> 걱정 안 해도 되는 게 아니라 지금 그 계획대로만 하면 된다. 국가 산단을 지정할 때 그게 아무런···
▲ 김능구> 전력 공급도 있었을 거니까?
△ 양향자> 다 있었다. 수급 계획에 다 있다. 그거대로만 하면 된다. 그런데 갑자기 지금 에너지환경 기후부 장관이 들어오면서, 이분은 신재생에너지, 용비어천가 부르시는 분이다.
▲ 김능구> 그렇다, 김성환 장관.
△ 양향자> RE100 하면서. 그런데 독일도 그렇고, EU도 그렇고 얼마 전에 나온 거 보시면 알겠지만 원전을 너무 일찍 포기한 게 우리한테 패착이었다.
▲ 김능구> 그랬다. 그래서 다시 돌린다고.
△ 양향자> 다시 돌린다. 그리고 모든 전 세계 국가가 다 그렇게 갈 수밖에 없는 이유를 본인도 알고 있으면서 본인이 그동안 주장해 왔던 것과 너무 대치되기 때문에 이 정부와의 충돌을 어떻게 할 수 없다.
▲ 김능구> 본인도 살짝씩 바꾸고 있다더라.
△ 양향자> 바꾸고 있다. 그런데 그 부처는 너무 이상한 부처는 같은 게 에너지와 환경과 기후와는 완전히 충돌되는데 그 안에서 무슨 결정을 하겠는가. 여기서 에너지 제대로 정책 내자, 그러면 여기서는 뭐라고 하는가? "환경 때문에 안 됩니다." 이럴 거다. 정부부터 바꿔야 된다. 그리고 시대에 맞지 않는 장관을 쓰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 김능구> 그러니까 아까 트럼프의 제네시스, 맨해튼 프로젝트 2.0, 이거 보면 미국의 에너지부가 대단하더라. 거의 국가의 미래까지 다 설계하고 있더라.
△ 양향자> 우리나라도 그래서 에너지부가 국가 미래 설계가 돼야 되는데 지금 신재생에너지 정책만을 줄기차게 노래를 불렀던 분이 지금 하다 보니까 터벅터벅거린다.
▲ 김능구> 그거 보니까 NASA는 실질적으로 우주 그걸 갖다가 꾸려내는 거지, 기획과 이건 에너지부에서 다 하더라.
△ 양향자> 에너지부에서 하고, 지금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냐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어떤 일을 하고 있냐면 실제로 그전에 데이터센터가 쿨링이라든지 전력을 제일 많이 먹는 데이터센터가 될 거다. 기업으로 치면. 그런데 그 데이터센터를 지구 궤도에다 쏴놓은 거 아는가? 지구 궤도에다가 중국이 12개를 쐈다, 벌써. 그러니까 데이터센터가 지상에 있을 필요가 없다, 벌써.
▲ 김능구> 거기는 전력은 어떻게 공급하고, 물은 어떻게 공급하는가?
△ 양향자> 전력 전혀 문제없고, 쿨링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게 자동 쿨링이 되기 때문에 전력의 90%는 다 쿨링인데 쿨링이 자동으로 되기 때문에 필요 없다. 그리고 거기는 물을 먹는 게 아니다, 데이터센터는. 그리고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지금 어떤 일을 벌이고 있냐면 반도체 첨단 산업의 가장 중요한 머티리얼, 소재가 뭐냐 하면 헬륨인데 우리 지구에는 헬륨이 한정적이다. 그런데 달나라에는 다른 헬륨이 한정적이지가 않다. 그래서 스타링크와 스페이스엑스를 통해서 달을 점유하려고 그런다, 패권을. 그 헬륨 패권을. 그러면 이 헬륨을 가지게 되면 전 세계를 자기 혼자 좌지우지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는 거다, 그런 기업이 되고. 과거에는 패권 국가라는 말을 했는데 지금은 패권 개인이 된다. 그런데 이 일론 머스크가 달만 그러겠는가? 다른 행성들을 다 보고 있는 거다, 무엇으로 패권을 쥘 것인가. 이 정도로 나가고 있다, 미국은. 그런데 우리나라도 사실 그런 준비를 할 수 있는 초천재들이 있는데, 그 초천재들을 저희가 뒷받침해야 되는 일도 있다.
그런데 완전히 개념이 다르다, 지금. 창세기가 있다, 창세기가 제네시스인데 창세기부터 지금까지의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보다 앞으로의 10년이 훨씬 더 큰 변화를 가져온다는 거다. 그 준비를 앞으로 3~4년 때 제대로 해야 된다는 거다.
▲ 김능구> 어떤 면에서 보면 너무 어지럽지 않은가?
△ 양향자> 안 어지럽다. 글로벌 기업들의 첨단 산업을 다뤘던 사람들은 이 뷰가 15년 앞에 가 있다. 저 15년 후에 어떤 혁명의 시대가 열릴 거라는 걸 상상하기 때문에 거기에서 로드맵을 잡아서 지금의 일을 결정하고 가는 거다. 그게 항상 돼 있다. 그런데 그게 왜 15년이냐면 무어의 법칙이 있다. 반도체가 2년마다 두 배씩 성능이 좋아진다. 이 무어의 법칙이 15년으로 봤을 때 1,000배가 좋아지는 지점이다. 그런데 반도체의 성능이 1,000개가 좋아지면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1977년도에 PC 혁명의 시대가 열렸다. 92년도에 디지털 혁명의 시대가 열렸다. 그러니까 77년과 92년 그다음에 2007년도에 모바일 혁명의 시대가 열렸다. 2022년도에 AI 혁명의 시대가 열렸다. 2037년에 어떤 혁명의 시대가 열릴지 모른다.
▲ 김능구> 15년마다 이게.
△ 양향자> 우리는 그래서 37년을 보고 가는 거다, 늘. 그런데 이 또한 15년이 아니라 이제 10년으로 줄여졌다고 엔비디아의 젠슨 황이 젠슨 황의 법칙을 얘기한다. 10년마다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 그러면 2022년도에 열렸으면 32년도에 열리는 거다. 그때 새로운 시대가 뭔지 아는가? 휴머노이드와 인간이 합쳐지는 singularity, 특이점이다. 그게 레이 커즈와일이 얘기했던 2005년도에 예측했던 2045년도의 일이 15년 당겨져서 30년에 일어난다는 얘기다. 그런데 그걸 향해서 우리가 가고 있는데 이 경기 도정을 과거에 있는 사람들, 율사들이 맡아서 되겠냐는 거다.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앵커가 이걸 맡아야 되겠냐.
▲ 김능구> 그러니까 그 부분을 어떻게 도민들이 또 유권자들이 이해하느냐가 문제다.
△ 양향자> 그걸 이해시켜야 된다. 설득하고, 설명하고. 제가 반도체 특별법 낸다고 했을 때 민주당 전원이 반대했다. 그걸 어떻게 설득했겠는가? 결국은 여론 작업을 하려면 언론이 얘기를 잘해 주셔야 된다. 그래서 오늘 대표님이 큰 일을 하신 거다.
▲ 김능구> 알겠다. 저도 이제 이해가 된다, 이야기를 들으니까. 공관위 면접에서 후보님이 도정을 다시 리셋해야 된다. 조직 개편, 인사 물갈이, 일하는 방식 전환을 리셋해야 된다는 중요한 부분이 뭘 말하는 건가?
△ 양향자> 제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을 처음 하면서 정부의 운영을 참여해 봤다. 국가기관이나 도정이나 비슷하다고 보는데 사실 도정의 일은 공무원들이 한다. 그런데 그 공무원들을 과거의 생각에서 완전히 바꿔줘야 된다는 거다. 도정 리셋을 해줘야 되는데 일하는 방식, 조직 문화 그리고 첨단 도지사, 도정을 만들어야 되는데 그 기술을 아는 사람이 누구인가. 그리고 철학도 그렇고 다 바꿔야 된다. 저는 그래서 도지사 집무실부터 AI 첨단 도정실로 바꾸겠다는 말씀드리고, 보고 문화, 회의 문화. 제가 사실 글로벌 기업에서 했던 것들을 국가인재원장 때 했었는데 뭐냐 하면 첫 번째, 가장 쇼킹했던 게 종이를 못 쓰게 했다. 페이퍼리스. 그다음에 원 페이퍼 회의 보고, 원 페이퍼로 보고. 회의는 30분 내 원 페이퍼 보고라든지 그리고 회의 어레인지 이런 거 다 필요 없고 데이터 기반으로, AI 기반으로 전부 다 활용할 수 있도록 그때 디지털로 다 바꿨었다.
그런데 지금 도정이 도정 리셋을 해야 될 가장 중요한 시점에 와 있고, 저만이 할 수 있다, 이런 건 제가 말씀 안 드리겠지만 가장 잘할 수 있다는 말씀은 드릴 수 있겠다. 그리고 국가인재원장 할 때, 공무원들을 아마 취재해 보시면 가장 빠를 것 같다. 그분들이 얼마나 신바람 나게 일을 했었는지 그리고 경기도는 워낙 넓고 또 1,400만이라는 도를 움직이는 데는 지금의 일하는 방식이나 조직 문화 가지고는, 기존의 70년의 변화처럼 지금도 간다면 별 문제는 없을 거다. 그런데 70년의 변화보다 지금의 3~4년의 변화가 훨씬 더 컸기 때문에 지금 모든 걸 다 바꿔줘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호국신산이 무너진다는 얘기다.
▲ 김능구> 지금 우리가 예상을 할 때 도지사를 하시게 되면 의회와 관계가 중요하다. 그런데 의회는 민주당이 압도적 다수로 예상되지 않은가? 만약에 그럴 때 도지사로서 의회와의 관계 자신 있는가?
△ 양향자> 그렇다. 정치는 결국 사람이 푸는 일이기 때문에, 제가 면접 볼 때 이 질문을 받았다. 그런데 사람이 푸는 일이기 때문에 제가 했던 경험을 말씀드렸다. 아까 말씀드렸는데 반도체 특별법. 제가 반도체 특위 위원장이었을 때 민주당이 전원 반대를 했다. 그런데 그 법안이 소위에 올라오는 게 가장 중요했다. 그런데 민주당의 180명 가까운 분들을 다 만나기는 어려웠다. 그래서 언론이 도와줬다. 기고문을 내고, 제가 언론 인터뷰를 하고, 이 법안이 얼마나 중요하다는 걸 알고, 그래서 소위가 올라왔다. 그러면 그때부터는 한 사람씩 만나야 된다. 일대일로 만나서 다 설득하고, 설명하고 다 이끌어냈기 때문에 그게 통과된 거다. 그다음에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센터. 전두환 시절에 5·18 민주화 운동이 일어났다. 그 유족들의, 유가족들의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곳이기 때문에 이 국민의힘에서는 100% 반대했다. 이것도 한 사람 한 사람 제가 다 찾아갔다. 그런 것들은 문제 없다.
▲ 김능구> 대화와 협상으로 자신 있다?
△ 양향자> 그런 일이라면 저는 자신 있다.
▲ 김능구> 그다음에 아까도 증명됐지만 반도체 전문성은 의심의 여지가 없고, 온 국민이 인정할 것 같다. 그런데 도지사는 1,400만 도민의 교통, 복지, 주거, 교육까지 다 총괄해야 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자신 있는가?
△ 양향자>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그랜드 디자인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매력 있는 도시의 디자인이라고 하는 것은 첨단 산업만 있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첨단 산업이 들어올 수 있는 환경이 훨씬 중요하다. 그런데 이 첨단 산업이 존엄한 일자리를 창출할 거 아닌가? 그러면 그 일자리를 찾아서 오는 청년들에게 뭘 해 줘야 되겠는가? 주거, 교육, 교통 그다음에 의료, 문화다. 항상 6개가 세트로 다녀야 된다. 그런데 세트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사람은 결국 조직을 움직이는 능력인데 저는 여러 능력 중에서도 그래도 삼성전자라는 대규모 조직에서 조직을 이끌면서 성과를 냈던 경험도 있고, 아까 말씀드렸던 전 부처의 국가 공무원 교육을 담당했던 수장으로서 공직사회 운영도 했고 그다음에 국회의원으로서 입법부와 예산, 중앙정부와 조율도 했고. 그러니까 조직을 바꾸고, 사람을 쓰고, 우선순위를 정하고, 이런 리더십은 저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지금의 도정은 그 변화에 누가 민첩하게 대응해서 정말 경기도의 심장을 뛰게 할 수 있는가이다. 그래서 그런 행정 경험이나 이런 것에 대해서도 제가 훨씬 더 앞서간다고 생각한다.
▲ 김능구> 후보님은 도민과의 소통은 누구보다 잘할 것 같다.
△ 양향자> 그렇다. 만나면 다 좋아하신다. 일단 보면 "워메, 이뻐." 좋아하신다.
▲ 김능구> 그러니까 선대위원장은 AI다?
△ 양향자> 그러니까 제가 제 논문을 드렸어야 되는데 사실은 딥러닝, 머신러닝 5개를 사용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HBM에서의 전략 분석을 했던 논문이다. 그런데 지금 선거에서 그걸 굉장히 유용한 툴로서 사용할 수 있는 게 지금 이슈화되고 있는 어젠다들이 드르륵 나올 거다. 그러면 이게 여론에 어떤 형태로 흘러가고 있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것들이 세팅되고 있다. 그러면 여기에 맞는 메시지, 여기에 맞는 어떤 전략 이런 것들도 AI가 다 제안해 준다. 그래서 기존에 예를 들면 정무 라인의 5명이 6시간 회의를 했다. 그런데 지금은 필요가 없다. 그거 보고 한 10~20분 내에 다 정리가 된다. 그걸 전체로 필요한 메시지 그다음에 그때 우리가 대응해야 될 전략들, 이런 것들을 다 그걸로 할 건데 기대해 봐라.
▲ 김능구> 그런데 후보님이 아까 15년의 주기가 10년 당겨져서 2032년에 휴먼 노이드와 인간과의 관계, 새로운 그런 것들이 펼쳐질 거다. 그러니까 문명의 새로운 단계에 들어갈 거라고 했는데 어쨌든 그것도 AI와 인간과의 문제. 이게 지금 우리가 미래에서 고민해야 될 부분이다. 그런데 선대위원장을 AI가 한다? 거기서 반발도 많을 수 있을 것 같다.
△ 양향자> AI를 아는 사람은 반발을 안 한다. AI를 모르는 사람이 반발을 하지, AI를 아는 사람 안 한다. 왜냐하면 인간의 마인드를 캐는 거기 때문에, 마인드 마이닝 하는 분도 있는데···
▲ 김능구> 사람보다 객관적일 수는 있을 것 같다.
△ 양향자> 굉장히 객관적이기도 하지만 실제로 굉장히 과학적이다. 물론 사람하고 같이 봐야 한다. 그 분석된 상황을 보면서 결정해 나가는 것은, 그러니까 AI는 제안을 해 주는 거다, 제언.
▲ 김능구> 위원장이 AI라는 게 위원장은 결정을 해야 되는 거 아닌가?
△ 양향자> AI는 결정을 해 준다, 이게 1번이다. 그 취사 선택은 인간이 하는 거다. 그리고 사실은 휴머노이드가, 우리 대표님이 죽기 어려운 시대가 온다. 죽음이 희박한 시대가 온다는 거다. 왜냐하면 눈이 나쁘면 눈 갈아 끼우면 된다. 세포 다시 재생하면 되고, 이 갈아 끼우면 되고, 뼈 갈아 끼우면 된다. 그러면 남아 있는 게 뇌다. 그런데 일론 머스크가 뭐 하는가. 뇌에다 칩 낀다. 그러면 그 칩의 방항대로 그냥 사람이 움직일 거다. 그러면 그게 로봇인가, 나인가.
▲ 김능구> 그게 앞으로 골치 아파진다더라.
△ 양향자> 그래서 피지컬 AI와 나와 구분이 없어진다. 그런 시대가 32년 내에 온다고 한다는 거다. 그런데 우리가 22년 말에 AI가 나왔는데 ChatGPT도 나오고, 제미나이도 나오고 하는데 이렇게 빨리 변할 줄 알았는가? 그런데 정의당이 왜 없어졌는가?
▲ 김능구> 아직 살아 있다.
△ 양향자> 왜냐하면 노동의 패러다임이 바뀐 거다. 노동을 대변하는 정의당이 할 일이 없어진 거다.
▲ 김능구> 원래 정의당이 노동을 별로 대변 안 했는데.
△ 양향자> 그런데 기후 환경을 또 했다. 그런데 기후 환경도 다 기술의 영역이다. 그 정당이 다루는 어젠다하고는 완전히 다른 거다. 그래서 지금도 민주당이 정권을 잡고 있지만 실제로 전 세계의 변화는 보수 정당이 잡아가는 게 다 대부분의 전 세계의 흐름이다. 다카이치 사나에도 그렇고 독일도 그렇고, 전 세계 스웨덴, 스위스 다 그렇다. 그런데 우리나라만 계엄이라는 이상한···
▲ 김능구> 뻘짓을 해서.
△ 양향자> 그것 때문에 지금 정권이 넘어가 있는데 절대 그렇게 가지는 않는다.
[폴리뉴스 박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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