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천안)] 유럽파들 모두 이번에 뽑혔다고 해서 안심할 수 없다.
대한축구협회는 3월 16일 오후 2시 천안에 위치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3월 유럽 원정 친선경기(코트디부아르-오스트리아) 명단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홍명보호는 3월 28일 오후 8시 코트디부아르, 4월 1일 오스트리아와 대결한다. 선수단은 3월 23일 인천공항에서 소집을 하고 출국할 예정이다. 해외리그 선수는 현지에서 바로 합류한다.
두 경기 모두 유럽에서 열리는 만큼 홍명보 감독은 국내파, 유럽파 선택지가 있으면 유럽파 손을 든 모습이었다. 꾸준히 뽑히던 울산 HD의 이동경이 제외가 되고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활약하는 엄지성, 배준호가 선택을 받았다. 셀틱의 양현준도 포함됐고 마인츠에서 기회를 못 받고 낭트로 임대를 갔다가 실패를 한 후 헨트로 임대를 간 홍현석도 있었다.
홍현석 발탁은 의외라는 평가다. 헨트에서 그리 인상을 남기지 않고 있었기에 현재 중원 줄부상인 가운데 서민우, 김봉수 등 K리그에서 활약하는 3선 자원을 선발할 거라는 전망이 있었는데 홍명보 감독은 홍현석을 택했다. 홍현석과 같이 낭트에서 기회를 받지 못해 독일 2부리그 카를스루어로 간 권혁규도 홍명보 감독 선택을 받았다.
울버햄튼 부진에 이어 개인 문제까지 맞물려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황희찬도 예상을 깨고 명단에 포함됐다. 홍명보 감독은 명단발표 기자회견에서 "유럽 현지에서 면담을 할 때는 부상을 당해서 회복 단계에 있었다. 2 주 후에 뛴다고 하던데 실제로 2주 후에 경기를 했고 득점까지 넣었다. 뽑힌 기준은 팀이 어려운 상황에 있는 것은 맞고 심리적인 상태도 불안정하지만 경험이 많고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어주고 할 것이기에 선발을 했다"라고 하며 황희찬 선발 배경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그러면서 "선수 구성에 있어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건 맞지만 아직 완성은 안 됐다. 오는 5월에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선수를 뽑아 월드컵에 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유럽파가 대거 선택됐지만 그들도 안심할 수 없다는 의미다. 손흥민, 이강인, 이재성, 김민재 정도를 제외하곤 모두가 언제든 낙마할 수 있다. 유럽파들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며 3월 A매치 두 경기에 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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