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리암 로시니어 감독이 이끄는 첼시가 벼랑 끝에 몰렸다. 지난 1차전 프랑스 원정에서 5-2 대패를 당한 첼시는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을 상대로 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첼시: 클럽 월드컵 3-0 승리의 기억을 되살려라
첼시에게는 가혹한 한 주였다. PSG전 패배에 이어 뉴캐슬에게도 덜미를 잡히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하지만 희망의 불씨는 남아있다. 첼시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홈 4경기에서 전승을 거두었으며 10득점 1실점이라는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보여주었다.
가장 큰 동기부여는 지난 여름 클럽 월드컵 결승에서 PSG를 3-0으로 완파했던 기억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3골 차 승리가 필요한 만큼, 당시의 화력을 재현해야 한다. 다만 리스 제임스의 부상 이탈과 볼보이와의 마찰로 조사 중인 페드로 네토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점은 악재다. 에스테방의 훈련 복귀는 그나마 위안거리다.
PSG: 방심 없이 챔피언의 품격 지킨다
디펜딩 챔피언 PSG는 1차전 막판 터진 두 골 덕분에 3골의 여유를 얻었다. 결과만 보면 압도적이었으나, 경기 내용 면에서는 첼시의 공세에 고전하며 허점을 노출하기도 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2017년 바르셀로나 시절 겪었던 역전극(캄프 누의 기적)을 상기시키며 선수단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PSG의 강점은 체력이다. 프랑스 축구협회의 배려로 지난 주말 경기를 쉬면서 전력을 재정비했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원정 5경기에서 단 1패만을 기록 중인 PSG는 탄탄한 전력을 바탕으로 런던 원정길에 오른다.
승부 예측
첼시는 이른 시간 선제골이 절실하다. 공격적으로 라인을 올릴 수밖에 없는 첼시와 그 뒷공간을 노리는 PSG의 빠른 역습이 맞물리며 1차전과 유사한 난타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PSG가 최근 모나코 원정 등에서 초반 수비 집중력 불안을 노출했던 점을 고려하면, 첼시가 경기를 리드할 기회는 충분히 올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첼시 수비진이 PSG의 화력을 얼마나 제어하느냐다. 1차전에 이어 이번 2차전 역시 4골 이상이 터지는 오픈 게임이 될 확률이 높으며 승부를 뒤집기 위한 첼시의 파상공세 총력전 속에 PSG의 강력한 역습이 예상된다. 양팀 치고 받는 화끈한 공격 축구 끝에 2-2 무승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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