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이 투타 고른 활약에 따른 연이틀 역전승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시범경기 3연승을 달린 가운데 선발 투수부터 타선, 주루까지 전반적인 흐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두산은 1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전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범경기 3연승과 함께 5승1패로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는 팽팽한 흐름 속에서 후반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 두산은 0-1로 뒤지던 6회 양석환의 동점 솔로 홈런, 1-2로 뒤지던 8회 박준순의 동점 솔로 홈런으로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그리고 9회초 이유찬의 기민한 주루로 결승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뒤 김원형 감독은 먼저 선발 투수 크리스 플렉센을 칭찬했다. 김 감독은 "선발 투수 플렉센이 자신감을 바탕으로 좋은 투구를 펼쳤다. 계획대로 시즌을 잘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플렉센은 이날 4이닝 82구 5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삼진을 잡아내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불펜 투수들의 투구 내용에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뒤이어 나온 이병헌과 박치국, 김명신도 자기 공을 잘 던졌다"며 "전체적으로 마운드 흐름이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신인 투수들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김 감독은 "서준오와 최주형도 신인답게 씩씩한 모습을 보여줬다"며 향후 활용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타선에서는 중심 타자들의 장타가 돋보였다. 김 감독은 "양석환과 박준순이 홈런을 때려내면서 타격감을 끌어올린 점이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양석환은 6회초 좌월 솔로 홈런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박준순은 8회초 동점 솔로포로 경기 흐름을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두 타자의 장타 한 방이 경기 흐름을 바꿨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결승 득점 과정에서 나온 이유찬의 주루를 높게 평가했다. 김 감독은 "9회 결승 득점 상황에서 이유찬이 기민한 주루를 보여준 점을 칭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두산은 9회초 2사 상황에서 이유찬이 중견수 안타를 때린 뒤 상대 포구 실책을 틈 타 3루까지 진루했고, 이어진 상황에서 상대 포수의 2루 송구 실책까지 나와 결승 득점에 성공했다. 단순한 운이 아닌 적극적인 주루가 만든 결과였다.
이날 승리는 단순한 시범경기 1승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선발부터 불펜, 타선, 주루까지 팀 전체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긍정적인 경기 흐름을 만든 까닭이다. 반면, 한화는 전날 경기에서 불펜진 연속 방화로 4-8 역전패에 이어 이날도 경기 막판 집중력에서 밀리며 연이틀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사진=두산 베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백지영, 방송 하차하더니…박서진 편지에 결국 오열
- 2위 송일국 삼둥이 근황에 깜짝 "185cm 아빠 키 넘었다"
- 3위 "범죄자도 아닌데" 이휘재, '4년 만 복귀' 여전한 비판…언행 논란 발목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