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내란 완전 종식’을 핵심 기조로 한 성명서를 발표하며 후보 자격 기준을 명확히 했다.
시의원들은 17일 남양주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지방선거는 단순한 선거가 아니라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중대한 분수령”이라며 “내란 사태와 탄핵 국면, 민주정부 수립과정에서 시민과 함께하지 않았던 인사들에게 더불어민주당의 이름으로 출마자격을 부여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란과 정권교체라는 역사적인 순간에 시민들과 함께하지 않았던 인사들에게 후보자격을 부여하는 건 당원에 대한 기만이자 민주 시민을 우롱하는 행위”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들은 또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현시점에서 내란을 인정하지 않는 일부 세력의 태도는 국민의 열망을 거스르는 것”이라며 “이번 선거를 통해 내란의 완전한 종식을 분명히 선언하고, 이에 동조했던 세력에 대해 정치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는 완전한 내란 종식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선거가 돼야 한다”며 “민주시민들과 광장에서 약속한 내란 종식을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지난 내란 사태와 탄핵 국면, 민주정부 수립 과정 등에서 시민들과 함께하지 않았던 모든 인사들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후보 자격 부여를 반대한다”며 “적어도 내란이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이번 선거에서는 이러한 원칙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들은 지난 11일 시민단체 촛불행동이 주최한 공동기자회견을 언급하며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출마자들이 해당 원칙을 시민 앞에 약속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시의원들은 “다가오는 6·3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내란 세력을 완전히 청산하고 대한민국과 남양주시가 미래로 나아가는 길에 시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성명에는 이수련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지훈 원내부대표, 이정애 부의장, 이진환 운영위원장, 정현미·김상수·손정자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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