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 세금으로 급여·연구비 받으며 교육감 선거운동"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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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성, 세금으로 급여·연구비 받으며 교육감 선거운동" 논란

연합뉴스 2026-03-17 15:53: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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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교수 "완전한 거짓말…연구와 선거 병행하고 있다"

전북교육감 출마 선언하는 천호성 교수 전북교육감 출마 선언하는 천호성 교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도교육감 예비후보인 천호성 전주교육대 교수가 '연구년 교수' 신분을 이용해 국민 세금으로 급여에 연구비까지 받으면서 선거운동을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천 교수의 해명이 일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나면서 '거짓말'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17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천 교수가 소속된 전주교육대의 연구년 교수 관련 규정에는 '연구년 교수는 정해진 연구에 전념해야 한다'고 돼 있다.

이를 위해 원칙적으로 강의와 학생 지도를 면제해주고, 다른 대학 출강도 막는다.

원활한 연구를 위해 급여 외에 연구비도 별도로 지급한다.

하지만 천 교수가 작년 9월 1년 기간의 연구년 교수를 시작한 당시는 이미 내부적으로 교육감 선거 준비가 본격화했던 때다.

실제 천 교수는 그로부터 2개월여 뒤인 작년 11월 전북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이후 지금까지 선거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연구에 전념하는 대신 연구비를 받으며 선거운동만 하고 있다'는 경쟁 후보들의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천 교수 비판하는 이경한 교수 천 교수 비판하는 이경한 교수

[촬영 = 백도인 기자]

이남호 예비후보는 "만약 당선되면 (연구비를) 반납하면 그만이다는 얄팍한 계산으로 연구년 교수가 된 뒤 악용하는 것 아니냐"며 도덕적으로 용납하기 어려운 처신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천 교수는 "선거운동을 하기도 하지만, '지역소멸에 대한 교육적 대응'이라는 연구 주제에 맞춰 지역을 돌면서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1년의 연구 기간을 마치면 1년 이상 전주교육대 교수로 근무해야 한다'는 규정도 논란을 키우고 있다.

이를 지키기 위해서는 내년 8월까지 근무해야 하지만, 교육감에 당선되면 올해 7월에 취임해야 하기 때문이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공동대표를 역임했던 이경한 전주교육대 사회과학과 교수도 "이런 상황이라면 휴직하고 선거운동을 하는 게 통상적인 관례"라고 비난했다.

그런데도 천 교수는 각종 기자회견과 교육감 후보 토론회 등에서 "연구비를 받으며 선거운동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완전한 거짓말"이라고 말해왔다.

"연구 결과물을 제출하지 못하면 사전에 받았던 연구비도 다 반납해야 된다"며 문제 될 것이 없다는 반응도 보였다.

연구비에 대한 질문이 잇따랐는데도 "통장으로 들어오니까 확인하지 못했다"고 답변해 '솔직하지 못하다'는 지적을 자초하기도 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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