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벤틀리, '더 뉴 벤테이가 스피드' 실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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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벤틀리, '더 뉴 벤테이가 스피드' 실물 공개

한스경제 2026-03-17 15: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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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슐릭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총괄 상무가 17일 오전 경기 성남시 현대백화점 판교점 벤틀리서울 스페셜 팝업 부스서 열린 벤틀리 '더 뉴 벤테이가 스피드' 미디어 포토세션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곽호준 기자

| 성남=한스경제 곽호준 기자 | "'더 뉴 벤테이가 스피드'는 벤틀리가 앞으로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품격과 모터스포츠 헤리티지에 기반한 퍼포먼스를 함께 전달하고자 하는 방향성을 제시하는 모델입니다."

크리스티안 슐릭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총괄상무는 17일 경기 성남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벤틀리 팝업, 앤 모어(Bentley Pop-up, and More)' 스페셜 팝업을 오픈하고 '더 뉴 벤테이가 스피드'를 공개하며 이같이 소개했다. 이번 신차는 벤테이가 라인업의 최상위 고성능 모델로 럭셔리와 퍼포먼스를 동시에 추구하는 브랜드 철학을 집약한 모델이다.

▲ 스피드 전용 사양으로 완성한 존재감…강렬해진 외관, 정교해진 실내

외관은 스피드 모델 전용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기존 벤테이가의 우아한 비례감을 유지하면서 역동적인 요소를 한껏 더했다. 앞모습의 볼륨감 넘치는 보닛과 벤틀리 특유의 대형 매트릭스 그릴은 존재감이 남다르다.

이 모델만의 유니크한 다크 틴트 디테일이 적용된 화려한 헤드램프가 매력 포인트. 네 개의 눈망울에는 다이아몬드를 연상케 하는 매트릭스 LED를 촘촘히 심었다. 크롬 소재의 '스피드(Speed)' 배지가 곳곳에 배치돼 고성능 모델임을 쉽게 눈치챌 수 있다.

벤틀리 '더 뉴 벤테이가 스피드'의 전면./곽호준 기자
벤틀리 '더 뉴 벤테이가 스피드'의 측면./곽호준 기자

옆모습은 벤틀리 고유의 실루엣을 계승하되 군살 없이 매끈하다. 사진으로 보는 이미지보다 비교적 낮고 넓게 깔린 차체 덕에 안정감 넘치는 비율을 뽐낸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고유의 웅장함에 스피드 전용 알로이 휠이 조화를 이루며 역동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브랜드 최초로 제공되는 23인치 휠 옵션도 선택 가능하지만 기본 탑재되는 22인치 휠과 타이어만으로 강렬한 인상을 내뿜는다.

뒷모습이 스피드 모델의 성격을 분명히 드러낸다. 컨티넨탈 GT처럼 길쭉한 타원형 테일램프와 벤틀리 엠블럼 아래에 자리한 'BENTLEY' 레터링도 스타일리시하다. 범퍼 아래에 탑재된 대형 배기구에는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기본 탑재된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아크라포비치 티타늄 배기 시스템을 선택할 경우 네 개의 배기구가 존재감을 드러내고 박진감 넘치는 배기 사운드도 함께 전달한다. 

벤틀리 '더 뉴 벤테이가 스피드'의 측후면./곽호준 기자
벤틀리 '더 뉴 벤테이가 스피드'의 실내./곽호준 기자

내부 역시 스피드 모델만의 차별화된 분위기를 완성했다. 인테리어는 벤틀리만의 장인 정신이 느껴지는 정교한 마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동승석 전면부와 트레드플레이트, 시트 상단에 '스피드' 레터링이 더해졌다. 시트와 도어 패널에는 스피드 전용 퀼팅 패턴이 적용됐다. 정교하게 재단된 가죽과 대비되는 색상의 스티치가 어우러지며 분위기가 무척 고급스럽다.

성능 역시 벤테이가 라인업 가운데 가장 강력하다. 더 뉴 벤테이가 스피드에는 4.0ℓ 8기통(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50마력, 최대토크 86.7㎏·m를 내뿜는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단 3.6초이며 최고 속도는 시속 301km에 달한다.

벤틀리 '더 뉴 벤테이가 스피드'의 아날로그 시계./곽호준 기자
벤틀리모터스코리아가 17일 오전 경기 성남시 현대백화점 판교점 벤틀리서울 팝업 부스서 열린 벤틀리 ‘더  뉴 벤테이가 스피드’ 미디어 포토세션을 열었다. 휠과 브레이크 포크 모습/ 이호형 기자 leemario@sporbiz.co.kr 2026.03.17
벤틀리 '더 뉴 벤테이가 스피드'의 휠과 브레이크 포크 모습./ 이호형 기자 leemario@sporbiz.co.kr 2026.03.17

23인치 휠과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를 선택할 경우 최고 속도는 시속 310㎞까지 높아진다. 이는 벤테이가 역사상 가장 빠른 기록이다. 또 벤테이가 최초로 런치 컨트롤 기능이 탑재돼 정지 상태에서 강력한 가속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아울러 다이내믹 ESC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이는 전자제어장치 개입을 완화해 드리프트나 파워 슬라이드 등 보다 적극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기능이다.

주행 모드는 컴포트, 벤틀리, 스포츠 등 세 가지를 제공한다. 특히 스포츠 모드에서는 이전 대비 15% 강한 댐핑 감쇠력을 적용해 차체 제어 성능을 강화했다. 브레이크 기반 토크 벡터링 시스템도 적용해 코너링 시 안정성과 민첩성을 높였다. 여기에 '전자제어식 올 휠 스티어링'이 적용돼 저속에서는 후륜을 전륜과 반대 방향으로 조향해 회전 반경을 줄이고 고속에서는 같은 방향으로 조향해 안정성을 높인다.

벤틀리 '더 뉴 벤테이가 스피드'의 외관./곽호준 기자

더 뉴 벤테이가 스피드는 영국 크루에 위치한 벤틀리 공장에서 장인의 손길로 수작업 생산된다.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3억3300만원부터 시작한다.

▲ 벤틀리서울, 고객 접점 넓힌 팝업…브랜드 경험 확대

이날 벤틀리모터스코리아의 국내 파트너사 벤틀리서울은 경기도 성남시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벤틀리 팝업, 앤 모어' 스페셜 팝업을 열었다. 이번 팝업은 수도권 남부 지역 고객들이 백화점이라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벤틀리의 최신 차량과 브랜드가 제안하는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보다 가깝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벤틀리 팝업, 앤 모어(Bentley Pop-up, and More)' 스페셜 팝업에 전시된 오픈톱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 '컨티넨탈 GTC 스피드'(왼쪽)와 럭셔리 그랜드 투어링 세단 '플라잉스퍼 아주르'의 외관./곽호준 기자 

팝업 현장에는 더 뉴 벤테이가 스피드가 대중에게 처음 공개된다. 이와 함께 오픈톱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 '컨티넨탈 GTC 스피드', 럭셔리 세단 '플라잉스퍼 아주르' 등 대표 모델 3종이 전시된다. 방문객은 차량 관람뿐 아니라 자신만의 사양을 제작해 보는 커미셔닝 체험, 시승 및 상담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시승과 상담을 마친 고객에게는 별도 선물도 제공된다.

아울러 행사장에서는 벤틀리서울이 기획한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입점한 파네라이, 보테가 베네타, 부쉐론과 벤틀리의 글로벌 파트너사인 맥캘란이 참여해 고객 대상 세션을 진행한다. 팝업은 이달 17일부터 30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1층 열린광장에서 열린다.

'벤틀리 팝업, 앤 모어(Bentley Pop-up, and More)' 스페셜 팝업 부스의 모습./곽호준 기자

크리스티안 슐릭 총괄상무는 "이번 스페셜 팝업은 수도권 남부 지역 고객들이 벤틀리 차량과 브랜드가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이번 팝업을 시작으로 고객들에게 벤틀리서울이 지향하는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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