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스라엘 中대사관, 미사일공격에 대피 당부 "전쟁 지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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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스라엘 中대사관, 미사일공격에 대피 당부 "전쟁 지속될 것"

연합뉴스 2026-03-17 15:18: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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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스라엘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김현정 특파원 = 이스라엘 주재 중국대사관이 최근 이스라엘 루드 지역에서 발생한 미사일 공격을 언급하며 자국민들에게 신속한 대피를 거듭 당부했다.

대사관은 17일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최근 루드 지역에서 미사일 공격으로 인한 파편이 중국인 기숙사 벽을 뚫고 들어와 방 안 가전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하면서 "중요 기반 시설 및 군사적 민감한 지역, 공항이나 비교적 외진 거주지에서 최대한 빨리 대피하라"고 강조했다.

공지에 따르면 현지 노동자들은 대부분 작업 중이었기 때문에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대사관 측은 관련 미사일 공격의 주체가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장에 위치한 몇 명 규모의 기숙사였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루드는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에서 북서쪽으로 약 40∼50㎞ 떨어진 도시로, 텔아비브 인근 벤구리온 국제공항과 맞닿아 있는 교통·물류 거점이다.

대사관은 "루드는 공항과 인접해 있어 미사일, 로켓, 드론 공격 위험이 매우 높은 지역"이라며 이스라엘 후방사령부의 안전 지침을 엄격히 준수하고, 근무 시 방공호가 설치된 거주지나 건설 현장을 선택할 것을 권고했다.

이어 "전쟁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대사관이 개설한 대피 및 재정착 등록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대사관은 지난 12일에도 위챗을 통해 이스라엘 북부·동부 지역에서 대규모 미사일, 로켓, 드론 공격이 동시에 이어지고 있다며 상황이 더 심각해질 수 있으니 최대한 빨리 안전 지역으로 피하라고 공지한 바 있다.

hjkim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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