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기반 AI 기업 S2W가 국제형 사이버범죄 대응 작전에 참여하며 글로벌 협력 체계에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S2W는 INTERPOL이 주도한 국제 공조 작전 ‘시너지아 III(Operation Synergia III)’에 참여해 피싱, 멀웨어, 랜섬웨어 등 주요 사이버범죄 대응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작전은 지난해 7월부터 약 6개월간 진행됐으며, 전 세계 72개 국가 및 지역의 수사기관이 참여했다.
인터폴은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행 가능한 인텔리전스를 생성해 국가 간 공조 수사를 지원했다. 그 결과 4만5천 개 이상의 악성 IP 주소와 서버가 차단됐고, 94명이 체포됐으며 110명이 추가 수사 대상에 올랐다.
사이버 범죄 인프라를 대규모로 차단한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S2W는 인터폴의 민관 협력 프로그램 ‘게이트웨이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으로, 자체 안보 AI 플랫폼 ‘자비스(XARVIS)’를 활용해 이번 작전을 지원했다.
다크웹, 텔레그램, 불법 가상자산 네트워크 등 은밀한 채널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고, 이를 통해 범죄 단서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분석 결과는 사이버 범죄 조직 추적과 악성 서버 식별에 활용됐다.
업계에서는 다크웹 기반 범죄가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데이터 분석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인터폴 측은 이번 작전을 통해 국제 공조의 실효성이 확인됐다는 입장이다. 닐 제튼 인터폴 사이버범죄국장은 “사이버범죄가 점점 정교해지는 상황에서 국가 간 협력과 민간 전문성 결합이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사이버범죄는 국경을 넘나드는 특성상 단일 국가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성과에도 불구하고 과제도 남아 있다. 차단된 인프라가 빠르게 재구성되는 사이버범죄 특성상 일회성 작전만으로 근절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지속적인 데이터 확보와 국제 협력 체계 유지, 기술 고도화가 병행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S2W 측은 향후에도 인터폴 및 글로벌 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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