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행락철 야외 활동 증가로 인한 해충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해충유인퇴치기를 설치했다. 이로써 관내 공원에 설치된 퇴치기는 총 44대로 늘어났다.
시는 산림 인근 도심공원에서 모기와 진드기 등 해충 매개 감염병 발생이 높아지는 시기를 고려해 강남어린이공원, 산새체육공원, 여월체육공원에 해충기를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대발생 곤충(러브버그) 등 해충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의 건강 보호와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해서다.
해충유인퇴치기는 가로등에 부착해 전선으로 연결하는 장비로, 가로등 점등·소등에 맞춰 자동으로 작동한다. 해충이 선호하는 빛(LED 램프)과 자외선 파장을 이용해 모기와 진드기 등 유해 해충을 유인·포집한 뒤 분쇄하는 방식이다. 화학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 방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시는 해충유인퇴치기 운영을 통해 공원 이용 시민의 불편을 줄이고 모기·진드기 등 해충 매개 감염병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는 공원 등 야외 활동 공간을 중심으로 해충 감시와 방역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운영 현황을 모니터링해 해충유인퇴치기 추가 설치도 검토할 방침이다.
송정원 부천시보건소장은 “해충유인퇴치기 추가 설치로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 보호와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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