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아스널 레전드 티에리 앙리가 데뷔골을 넣은 유망주 맥스 다우먼을 보호해야 한다고 전했다.
영국 ‘골닷컴’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앙리는 다우먼이 골을 넣는 골 보고 자신이 충격에 빠졌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15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에버턴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아스널의 승리를 이끈 선수는 16세 유망주 다우먼이었다. 다우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으나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29분 투입됐다. 그는 주로 오른쪽 측면에서 뛰며 아스널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선제골도 다우먼의 발에서 시작됐다. 후반 44분 다우먼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에버턴 골키퍼 조던 픽포드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피에로 인카피에를 거친 뒤 빅토르 요케레스가 마무리하며 득점했다.
아스널 승리에 쐐기를 박은 것도 다우먼이었다. 후반 추가 시간 7분 에버턴 코너킥 상황에서 픽포드가 골문을 비우고 공격에 가담했다. 그러나 에버턴의 전술이 실패하며 아스널의 역습으로 이어졌고, 다우먼이 전진 후 빈 골문에 밀어 넣으며 데뷔골을 뽑아냈다.
다우먼은 아스널 데뷔골을 통해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 16세 73일 나이로 득점했는데 이는 잉글랜드 최상위 리그 역사상 최연소 득점 기록이다. 이로 인해 영국 현지에선 엄청난 유망주가 나왔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골닷컴’에 따르면 아스널 레전드 앙리는 “솔직히 말하면 소름이 돋는다. 난 자주 소름 돋는 편은 아니지만 공감할 수 있다. 그가 날 소름 돋게 했다”라며 감탄했다.
그러나 앙리는 다우먼이 성장하기 위해선 보호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다우먼을 보호하는 것이다. 아스널은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아스널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축구 전체를 위한 재능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너무 과하게 흥분하면 안 된다. 난 다우먼이 아스널이 있어서 기쁘다. 하지만 우리는 그를 보호해야 한다. 그가 이룰 수 있는 것에 대해 너무 빨리, 너무 멀리 앞서가지 말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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