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행정 절차를 몰라도 인공지능(AI) 비서가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해줍니다.”
가천대 학생팀이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5 AI 국민비서 서비스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대상(대통령상)을 받으며 뛰어난 실력을 입증했다.
17일 가천대에 따르면 글로벌경영학과 3학년 전현수씨가 대표를 맡은 팀 ‘네모’는 카카오톡 기반 AI 민원 코치 서비스 ‘AI 국민비서 이음’ 시나리오를 제안해 공모전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네모 팀에는 전씨를 비롯해 경영학과 3학년인 유지원·이환희·조민채씨가 참여했다.
이번 공모전은 행안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국민 체감형 인공지능 공공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한 전국 단위 공모전으로 지난해 11월 진행된 공모에는 다양한 연령과 배경의 국민이 참여해 총 280건의 시나리오가 접수됐다. 이후 국민참여 플랫폼 ‘소통24’를 통한 국민투표와 결선 발표 심사를 거쳐 총 8편의 수상작이 최종 결정됐다.
대상을 받은 네모의 ‘AI 국민비서 이음’은 국민이 카카오톡에서 일상 속 불편이나 문제 상황을 메시지 및 음성으로 입력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민원 내용을 정리하고 담당 기관을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특히 민원서 작성과 제출, 처리 결과 안내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지원하는 원스톱 민원 서비스 모델을 제시했다.
또 사용자의 자연어 표현을 행정 문서 형식으로 변환하고 위치 정보와 사진 등 상황 데이터를 분석해 적합한 민원 유형과 담당 기관을 도출하도록 설계됐다. 작성된 민원서는 정부24와 지자체 민원 시스템과 연계해 제출할 수 있으며 처리 단계와 보완 요청, 완료 안내 등 후속 정보는 카카오톡 알림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전씨는 수상 소감으로 “AI 국민비서 이음은 복잡한 행정 절차를 별도로 이해하지 않아도 익숙한 메신저 환경에서 대화만으로 민원을 신청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기술을 통해 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