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환 부천시장 예비후보 “대장산단, 산업전략 부재... 부천 빠진 개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한병환 부천시장 예비후보 “대장산단, 산업전략 부재... 부천 빠진 개발”

경기일보 2026-03-17 14:24:12 신고

3줄요약
한병환 부천시장 예비후보. 한병환 부천시장 예비후보 캠프 제공
한병환 부천시장 예비후보. 한병환 부천시장 예비후보 캠프 제공

 

한병환 부천시장 예비후보는 17일 오전 부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장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부천시의 산업전략 부재와 행정대응 등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 예비후보는 이날 “부천시는 대장산단을 미래성장 거점이라고 강조하지만, 정작 그 안에 ‘부천’은 보이지 않는다”며 “대기업 연구개발(R&D) 유치 발표만 있을 뿐 산업 생태계에 대한 설계는 찾아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현재 추진방식에 대해 “판교 테크노밸리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갖춘 산업 생태계지만, 대장산단은 대기업 연구소 중심의 단편적 개발에 머물러 있다”며 “이대로라면 지역경제와의 연계 없는 ‘외딴 산업단지’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고 우려를 표했다.

 

현장에서의 체감도 역시 냉담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 예비후보는 “부천 기업인들 사이에선 ‘우리는 못 들어간다.’, ‘우리와 상관없는 사업’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며 “부천 산업의 뿌리를 이루는 제조 기반 기업들이 배제된 채 진행되는 개발은 지역 발전과 거리가 멀다”고 비판했다.

 

행정 추진 체계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졌다.

 

그는 “수조원 규모의 핵심 사업을 사실상 1명의 담당자가 추진하는 구조가 과연 정상적인 행정인지 의문”이라며 “전담 조직과 컨트롤타워 없이 진행되는 현재 방식은 책임성과 지속성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원, 성남, 화성, 용인 등 주요 도시들은 산업전략을 총괄하는 조직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지만, 부천시는 이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이 같은 행정 구조로는 미래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라고 강조했다.

 

한 예비후보는 부천시에 ▲대장산단의 산업 정체성 명확화 ▲부천 기업 참여 방안 제시 ▲R&D 유치와 지역 산업 연계 구조 설명 ▲전담 조직 및 컨트롤타워 구축 여부 공개 등 네 가지 사항에 대해 시민에게 명확하게 대답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대장산단은 단순한 개발사업이 아니라 부천의 미래산업 구조를 결정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대기업 몇곳 유치로는 지역경제를 살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지역 기업 등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지 못하면 이번 사업은 실패한 개발로 남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지금처럼 방향성과 전략 없이 추진된다면 대장산단은 ‘대기업 연구소의 섬’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며 “부천시는 더 이상 보여주기식 성과에 머물 게 아니라, 시민과 지역 기업 등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산업전략을 내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