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가 경기도 학교주치의사업을 앞두고 한의사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7일 경기도한의사회는 ‘2026 경기도 찾아가는 학생건강증진센터 학교 의사·약사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한의사 15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한의사 학교주치의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26 경기도 찾아가는 학생건강증진센터 학교 의사·약사 지원사업’은 초·중·고등학교 교사·학생·학부모 등 학교구성원에 교육·연수·자문을 지원하고 응급상황 대응 능력을 키워 학생 건강지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도 교육청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기도한의사회는 지난 15일 대한한의사협회 대강당에서 참여 한의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구성애 아우성센터 소장의 ‘학생대상 성교육 트렌드 및 유의사항’ ▲이승환 서울시한의사회 교의운영위원장의 ‘서울시 교의사업 진행사항 공유’ ▲김남희 서울시한의사회 교의운영위원의 ‘서울시 교의사업 사례 공유’ ▲민상준 경기도한의사회 교의운영위원장의 ‘교의사업 실무 강의’ 등 총 4강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강사로 나선 구성애 아우성센터 소장은 학생 대상 성교육을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관계·발달·건강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현장 질문 기반의 맞춤형 교육과 함께 전인적인 관점에서 읽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구 소장은 이번 사업의 핵심 과제로 ▲질문 중심의 현장형 교육 ▲발달단계별 맞춤 교육 ▲디지털 성문화 대응 역량 강화 △성적 동의·경계 교육 강화 ▲정신건강·자아존중감 회복 △남자 한의사 성교육 강사 확충 ▲한의학의 전인적 학생건강 관리 모델 접목 등을 제시했다.
이어 이승환 서울시한의사회 교의운영위원장은 한의학의 특성을 살린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흥미 유발과 참여 유도를 제언했다. 또한 학생·교사·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인식조사에서 학생들이 가장 듣고 싶은 주제로 ▲스트레스 ▲대인관계가 선정된 것을 근거로 “교의사업이 학생 정신·생활 관리까지 포괄하는 방향으로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3강에서 김남희 서울시한의사회 교의운영위원은 효과적인 학교 교육 방식으로 ▲대면 수업 ▲학급 단위 강의 ▲체험 중심 프로그램 등을 제안한 데 이어 ▲강의 전 강사의 텐션 높이기 ▲아이스브레이킹 활용 ▲칭찬을 통한 분위기 형성 ▲의사 가운 착용 ▲적절한 선물 활용 등을 소개했다.
김 위원은 “학생들은 약물·중독·생활습관 문제 등 다양한 건강 위험 환경에 노출돼 있는 만큼 한 번의 강의라도 학생들의 삶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는 마음으로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 강의에서 민상준 경기도한의사회 교의사업위원장은 사업 참여 절차를 안내하며 향후 학교 보건 영역에서 한의사의 역할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 위원장은 “정신·육체의 조화를 중시하는 한의학의 원리를 바탕으로, 심신 안정과 자아 발견을 돕는 예방 중심 건강관리 역할이 이뤄질 것”이라며 “참여 한의사들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명감과 책임감, 자부심을 가지고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미래를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도한의사회는 교육 강사진에 대한 감사장을 전달하고 강의를 마치고 교육 수료자에 대한 교의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용호 회장은 “경기도 학교주치의사업은 학생들 뿐만 아니라 학부모,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으로 가정과 학교에서 생활습관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건강교육을 통해 한의학이 낯선 의료가 아니라 생활 속 건강관리의 친근한 의료로 다가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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