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위하준이 드라마 ‘세이렌’에서 섬세한 심리 묘사와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오가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방송 중인 tvN 월화 드라마 ‘세이렌’은 보험 사기를 조사하는 한 남자가 용의자로 의심되는 한 여자를 지독하게 파헤치며 시작되는 치명적 로맨스릴러. 보험조사관 차우석을 맡은 위하준은 지난 5회에서 타깃으로 추적하던 한설아(박민영)를 향한 의심이 연민으로 변해가는 감정의 파고를 디테일하게 그려냈다.
한설아의 과거를 파헤치다 그의 아픈 과거와 마주하며 서서히 연민의 감정을 느끼는 차우석. 그는 화재 트라우마를 겪은 한설아를 세심하게 챙기며 배려하기도 했다. “한번 믿어보고 싶어요. 한설아를 믿고 싶어졌다고”라는 차우석의 고백은 ‘과몰입’한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끌어올렸다.
위하준은 물기 어린 눈빛 속에 안타까움과 연민 그리고 상대에 대한 믿음을 동시에 담아냈다. 평소 날카로운 분석으로 상대를 압박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오직 한 사람의 진실만을 바라보겠다는 단단한 의지가 서린 표정으로 깊은 울림을 남겼다.
또한 차우석은 범인을 잡기 위해 스스로 한설아의 ‘남자친구’가 되겠다고 제안한 바. 백준범(김정현)과 삼각 구도를 그리며 팽팽한 기싸움을 펼쳤다. 경매에 내놓기로 한 작품을 옮기기 위해 백준범의 집을 찾은 한설아를 따라 나선 차우석은 노골적으로 관심을 드러내며 뜨거운 눈빛을 보내는 백준범을 견제했다.
백준범의 시선을 의식한 차우석이 한설아를 끌어당기자, 한설아는 “할 거면 제대로 하죠”라며 거침없이 입을 맞췄다. 두 사람은 강렬한 키스를 나누며 뜨거운 감정을 폭발시켰다. 위하준은 이 과정에서 한설아를 향한 복잡한 감정이 뒤섞인 눈빛을 밀도 높게 그려내며 로맨스릴러의 묘미를 극대화했다.
위하준은 엔딩에서 다시 한 번 ‘연기 포텐’을 터뜨렸다. 로맨틱한 기류도 잠시, 엔딩에서 한설아가 부모의 사망으로 거액의 보험금을 받았다는 반전이 드러나자 간절함이 처절함으로 바뀌는 표정 연기로 강렬한 전율을 선사했다.
이렇듯 매회 열연을 펼치고 있는 위하준의 드라마 ‘세이렌’은 매주 월, 화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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