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과천공연예술축제' 유재헌 총감독 재선임…축제 완성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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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과천공연예술축제' 유재헌 총감독 재선임…축제 완성도 높인다

경기일보 2026-03-17 13:28: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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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과천시청 집무실에서 열린 ‘과천공연예술축제 총감독 위촉장 수여식’에서 신계용 시장이 유재헌 총감독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과천시 제공

 

과천시가 공연예술축제의 정체성과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해 총감독이었던 유재헌 감독과 다시 손을 잡았다.

 

시는 ‘2026 과천공연예술축제’ 총감독에 유재헌 감독을 재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축제의 기획방향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고 지난해 구축한 세계관 중심의 콘텐츠를 더욱 확장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올해 축제는 9월18~20일 과천시민광장을 비롯해 도심 일대에서 펼쳐진다.

 

특히 기존 광장 중심의 행사 운영에서 벗어나 중앙로와 시계탑광장, 시민회관 대·소극장 등으로 무대를 넓히며 도시 전체를 하나의 공연장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유 감독은 지난해 축제에서 독창적인 연출로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기억과 상상이 솟아 오르는 시간’을 주제로 원형 스크린과 돔 형태 무대, 상징 오브제 등과 결합한 공간 연출을 선보이며 몰입형 공연예술 축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여기에 자체 제작한 퍼펫 캐릭터 ‘로그(Log)’를 중심으로 서사를 구축해 축제의 차별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로그’ 캐릭터를 한층 적극적으로 활용해 축제의 상징성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퍼레이드와 주요 공연 프로그램 등에 캐릭터를 접목해 관람객 참여도를 높이고 과천공연예술축제만의 브랜드 이미지를 보다 선명하게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유재헌 감독은 공연과 미디어아트, 전시 등을 넘나드는 융복합 예술분야에서 활동해 온 연출가로 현재 상명대 무대미술전공 겸임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과 2015 밀라노엑스포 한국관 등 대형 국제행사에서 아트디렉터로 참여했다.

 

최근에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코리아 하우스 예술감독을 맡아 글로벌 무대에서도 역량을 이어가고 있다.

 

케이팝 공연 제작에도 참여하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아우르는 연출력을 인정받고 있다.

 

유 감독은 “지난해 시작된 축제의 이야기를 더욱 확장해 시민과 관객이 함께 완성하는 참여형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며 “과천만의 색깔을 담은 시그니처 콘텐츠를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공연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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