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기리 문지인 부부가 결혼 2년 만에 부모가 된다. 유산과 시험관 실패 아픔 속 오는 8월 출산 예정이다.
17일 김기리와 문지인은 각가 자신들의 계정에 "저희 부부 임신했다. 태명은 생명이다", "저희가 엄마 아빠가 된다. 둘이 아닌 셋이 됐다"며 2세 소식을 전했다.
결혼 직후 임신을 했지만 유산의 아픔을 겪었고, 이후 수차례의 임신 실패와 인공수정, 시험관 실패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김기리는 "저희 부부의 나이와 여러 검사를 통해 의사선생님들께선 처음부터 시험관을 권유하셨지만 의외로 바로 자연임신을 하게 됐다. 하지만 아쉽게도 아이의 심장소리를 들을 수는 없었다. 유산이 흔하다는 이야기는 늘상 들어왔기에 받아들일 수(밖에) 있(없)었지만 그 아픔까지 흔하지는 않더라. 그래서 작년 한 해는 아내의 아픔을 함께 나누(려 노력하)며 이곳저곳 해외여행도 다녀봤다"고 털어놨다.
문지인 역시 그 시간들에 대해 "8월에 만나게 될 생명이와는 결혼하고 얼마 안 돼 잠시 만났다가 이별했었다"면서 "저한테는 조금 긴 기다림의 시간이었나 보다. 그 좋아하던 일과 축구, 유튜브마저 모든 걸 잠시 내려놓고 이런저런 많은 노력들을 하며 시간은 계속 흘러갔지만 왠지 제 삶 한 부분이 잠시 멈춰 있던 느낌도 받았다"고 회상했다.
시험관 실패 후 자연 임신을 시도하던 중, 생명이(태명)가 찾아왔다.
문지인은 "계속된 실패에 혼란에 빠져있을 그때 너무 감사하게도 생명이가 스스로 다시 찾아와줬다"며 "지금 생각해 보면 그 힘들었던 과정은 생명이를 다시 만나는 소중한 여정이었던 것 같다. 그 시간들이 없었으면 덜 힘들었을지는 몰라도 이렇게 간절하고 애틋한 마음으로 만나진 못했을 것 같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이제 새롭게 시작될 셋으로의 출발, 잘 준비해 보려 한다. 무엇보다 최선을 다해 올바른 부모가 되어 건강한 가정, 잘 만들어가겠다. 지금까지 함께 울어주고 끝까지 기도해 주신 많은 지인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도 간절히 기다리시는 모든 가정 가운데 하루빨리 소중한 생명을 만나게 해주시길 함께 꼭 기도 드리겠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너무 축하드려요", "건강하게 순산하시길 바랍니다", "선해 보이는 부부입니다. 응원해요", "천사가 찾아왔네요. 행복한 태교하세요", "응원하고 싶은 분들 좋은 소식 반가워요" 등의 반응을 나타내며 두 사람에게 아낌없는 축하를 보냈다.
한편 김기리와 문지인은 교회에서 만난 뒤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 2024년 5월 부부가 됐다.
당시 두 사람은 소속사를 통해 "같은 마음으로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을 만나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 "저를 생각해 주는 마음이 성실한 사람이다. 서로에게 같은 마음과 자세로 노력하며 사는 부부가 되겠다"고 깜짝 결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의 결혼식이 있기 몇 달 전 문지인이 실종된 발달장애 동생을 찾기 위해 도움을 요청했을 당시, 김기리가 사진과 정보를 공유하며 발 벗고 나섰던 일화도 재조명됐다.
이후 SBS '동상이몽2'을 통해 공개된 결혼식에서는 11살 어린 문지인의 동생이 화동으로 등장해 감동을 자아냈다.
문지인은 "동생이 항상 컨디션이 좋은 건 아니다. 그날은 처음부터 끝까지 컨디션도 좋고 표정도 밝고 행복해하니까 비현실적이었다. 환하게 웃으며 저에게 달려와 준 게 행복하고 벅차고 감사한 감정이 들었다"고 울컥했고, 김기리는 "진짜 천사 같았다"고 말했다.
한편 1985년 생인 김기리는 KBS 공채 25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최근 배우로 전향한 그는 영화 '세기말의 사랑', '비광', KBS 2TV '안녕? 나야!', '왜그래 풍상씨', MBC every1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티빙 '우씨왕후' 등에 출연했다. 1986년 생인 문지인은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뒤 tvN 드라마 '킬힐', JTBC '뷰티인사이드', SBS '닥터스' 등에 출연했다.
사진 = 김기리 문지인, SBS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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