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전혀 놀랍지 않은 일이다."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팀 동료 문보경의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맹활약을 두고 한 말이다.
문보경은 이번 2026 WBC 한국 대표팀에 합류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5경기에 나서 타율 0.438(16타수 7안타) 2홈런 11타점 OPS 1.464의 맹타를 휘둘렀다. 본선 1라운드 안타(7개)와 타점(11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고, 중요한 순간마다 해결사 능력을 과시하며 한국 야구대표팀이 17년 만에 WBC 8강에 진출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해외 매체들도 문보경의 활약상에 주목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지난 13일 조별리그 한국의 핵심 선수로 문보경을 꼽으며 "그는 조별리그에서 안타, 타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체코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는 만루홈런 1개 포함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11-4 승리를 이끌었다. 호주전에서도 홈런과 2루타를 치는 등 5타수 3안타 4타점을 올렸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문보경은 최근 몇 년 동안 KBO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LG에서 2년 연속 0.830이 넘는 OPS와 2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일본 매체 '데이터 스타디움'도 C조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들을 선정하며 1루수에 문보경의 이름을 올렸다.
해당 매체는 "문보경은 대회 첫 번째 경기 체코전에서는 1회에 선제 만루 홈런을 날리는 등 5타점을 기록했고, 일본, 대만전에서도 안타를 기록했다"며 "그는 1라운드 돌파가 걸린 호주전에서 선제 투런 홈런에 더해 2번의 적시타를 날려 한국의 1라운드 돌파를 이끌었다. 득점권에서 6타수 5안타를 기록하는 등 발군의 승부사 기질이 빛났다. 4경기에서 총 11타점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팀 동료 오스틴도 문보경의 활약을 흐뭇하게 지켜봤다. 오스틴은 "문보경이 평소에 보여줬던 능력을 생각하면 전혀 놀랍지 않은 일"이라며 "특히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도 그랬지만, 단기전에서 강한 모습을 잦 보여줬다. 당시 김현수(현 KT 위즈)가 한국시리즈 MVP를 받았지만, 마음속으로는 문보경이 제2의 MVP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문보경은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5경기 타율 0.526(19타수 10안타) 1홈런 8타점으로 활약했다.
오스틴은 이어 "문보경이 나이는 어리지만, 많은 경험을 쌓았다. 앞으로 더 많은 경험을 쌓으면 지금보다 더 대단한 선수가 될 것"이라며 "지금도 당연히 잘하고 있지만,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보경은 WBC 도중 발생한 허리 부상으로 당분간 시범경기 출장이 어려울 전망이다. 그는 지난 7일 한일전에서 관중석으로 들어가는 파울볼을 잡으려다 펜스에 크게 부딪혔으나, 이후로도 고통을 참으며 경기에 나섰다.
사진=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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