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제주 SK FC가 수비 보강에 성공했다.
제주는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한 포르투갈 출신 센터백 토비아스 피게이레두(32)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토비아스는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 CP 유스 출신으로, 프로 데뷔 이후 스포르팅 CP를 비롯해 CF 레우스 데포르티우, CD 나시오날, 노팅엄 포레스트 FC, 헐 시티 AFC 등 유럽 각지에서 커리어를 쌓아왔다. 특히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활약하며 잉글랜드 챔피언십 101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출전과 안정적인 수비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3년 7월에는 브라질 무대로 활동 반경을 넓혔다. 포르탈레자 EC에 입단한 뒤 크리시우마 EC와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에서 임대 생활을 이어가며 다양한 리그 환경을 경험했다. 또한 포르투갈 U-15부터 U-23까지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고, 2016 리우 올림픽에도 출전하며 국제대회 경험도 갖추고 있다.
188cm의 신장을 바탕으로 한 공중볼 장악력과 적극적인 태클, 안정적인 라인 컨트롤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후방에서의 빌드업 과정에서도 오른발 패스를 활용한 안정적인 전개가 가능해 현대 축구가 요구하는 센터백 자원으로 평가된다.
제주SK는 이번 영입을 통해 이미 수비에서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프랑스 출신 센터백 세레스틴, 그리고 미드필더에서 센터백으로 성공적으로 포지션을 전환한 김건웅과 함께 한층 강화된 수비 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은 "유럽과 브라질 무대를 두루 경험한 베테랑 수비수 토비아스의 합류는 팀 조직력과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토비아스 피게이레두가 제주SK의 후방을 책임지는 중심 선수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토비아스 역시 입단 소감을 통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K리그의 뜨거운 열기와 제주SK의 매력에 매료됐다"며 "유럽과 브라질에 이어 아시아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 그동안 쌓은 경험을 그라운드 위에 모두 쏟아부어 팀의 목표 달성과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제주SK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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