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제주SK가 잉글랜드 노팅엄 포레스트 주전이었던 포르투갈 출신 수비수 토비아스 피게이레두를 영입했다.
제주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토비아스 피게이라두 영입을 발표했다. 포르투갈 명문 클럽 스포르팅CP 유스 출신으로 프로 커리어 동안 스포르팅, CF레우스데포르티우(스페인), CD나시오날(포르투갈), 노팅엄포레스트(잉글랜드), 헐시티(잉글랜드)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특히 포레스트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 소속됐던 시기(2018~2022) 101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4시즌 반 중 2시즌은 붙박이 주전이었다.
2023년 7월에는 브라질 무대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포르탈레자EC에 입단한 토비아스 피게이레두는 크리시우마(2024)와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지(2025)에서 임대 활약했다. 크리시우마 시절에는 주전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다.
U15 대표팀부터 U-23 대표팀까지 포르투갈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됐으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에도 승선해 올림픽 무대까지 경험했다.
1994년생, 만 32세인 토비아스는 리우 올림픽을 비롯한 여러 대회에서 동갑내기 친구들과 호흡을 맞췄는데 가장 성공한 친구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역대급 선수로 역사를 써가고 있는 브루누 페르난데스다. 맨체스터시티의 베르나르두 실바, 바르셀로나의 주앙 칸셀루, 한살 형인 바이에른뮌헨의 하파엘 게헤이루도 토비아스의 청소년 대표 동료였다.
제주는 토비아스에 대해 ‘188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한 중앙 수비수다. 공중볼 장악력과 적극적인 태클, 라인 컨트롤 능력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스타일이며, 후방 빌드업에서도 안정적인 오른발 패스로 승리를 설계할 수 있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제주는 왼발잡이와 오른발잡이 외국인 센터백을 각각 수급했다. 이미 주전으로 활약 중인 프랑스 출신 왼발잡이 센터백 세레스틴과 짝을 맞출 수 있다. 미드필더에서 센터백으로 성공적인 포지션 변경을 마친 김건웅도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은 "유럽과 브라질 무대를 두루 경험한 베테랑 수비수 토비아스의 합류는 팀 조직력과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후방을 책임지는 중심 선수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라는 기대를 밝혔다.
새로운 출발선에 선 토비아스는 "K리그의 뜨거운 열기와 제주SK의 매력에 매료됐다. 유럽과 브라질에 이어 아시아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서 감회가 남다르다. 내가 쌓은 경험을 모두 그라운드 위에 쏟아부어 팀의 목표 달성과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사진= 제주SK 제공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