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구대표팀의 간판이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LA(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수퍼 스타인 오타니 쇼헤이(32)가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일정을 마친 뒤 자신의 부족함 때문에 더 높은 곳으로 가지 못했다며 자책했다.
오타니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소셜 미디어)를 통해 WBC 일정을 마친 뒤 처음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팬 여러분,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의 성원이 매일 저희의 등을 밀어주었다’며 감사함을 전하면서 ‘원했던 결과에는 닿지 못해, 제 자신의 부족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지난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끝난 2026 WBC 베네수엘라 야구대표팀과의 8강전에서 5-8로 역전패했다. 지난 대회 우승 팀인 일본은 대회 창설 이후 처음으로 8강에서 탈락했다. 오타니가 9회 말 마지막 타자로 나섰으나, 뜬공으로 물러나며 일본 대표팀의 WBC 여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오타니는 대표팀의 8강 탈락에 분함을 표했다. 오타니는 “정말 분하다. 결국 마지막에 상대의 힘에 밀린 느낌이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전체적으로 다 밀렸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이길 수 있는 요소도 충분히 있어서 무척 아쉬운 경기였다. 이제 막 대회가 끝난 만큼 당장 다음을 생각하긴 어렵지만, 국가대표의 일정은 앞으로도 계속된다”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선수, 감독, 코치, 그리고 팀을 지탱해 주신 모든 스태프 여러분. 짧은 기간이었지만 일본 대표로서 여러분과 함께 야구를 할 수 있었던 경험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정말로 감사하다’며 ‘또한 본선 1라운드 조별리그부터 맞붙었던 각국의 선수들, 그리고 팬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그리고 승리한 베네수엘라 여러분, 축하드린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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