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환 시의원 "면세유 추가 할인, 난방비 지원 검토해야"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시가 중동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통항 불안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해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을 돕기 위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부산시의회 국민의힘 이종환 의원(강서1)은 17일 "국제 정세 불안으로 촉발된 유가 상승이 부산 농·어민 생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며 "농·어촌은 경영 부담을 넘어 생존의 문제로까지 이어지고 있어 부산시가 긴급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시의원은 "어업 현장에선 경유 가격 급등으로 추가 연료기 부담이 커져 조업을 나갈수록 손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며 "연료비 부담 때문에 조업 횟수를 줄이거나 출항을 포기하는 상황이 현실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 강서구에 집중된 시설하우스 농가들은 겨울철과 환절기에 난방용 등유와 경유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최근 유가 상승으로 추가 난방비 부담이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농협은 민생 안정을 위해 농협 면세유 할인 지원에 300억원을 투입하는 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체감 효과가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면서 "정부 대책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부산시 차원의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의원은 부산시가 검토해야 할 지원방안으로 농업·어업용 면세유 추가 할인 지원, 시설하우스 농가 난방비 긴급 지원, 어선 연료비 지원 확대, 에너지 위기 대응 특별 예산 편성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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